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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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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차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1건 조회 2,792회 작성일 03-06-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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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상단 높은산이 장군봉

백두산 트레킹 탐방기

첫날 가벼운 흥분으로
정민호님, 김건래님과 함께  서울을 출발하여 연길에 도착하였다.
마중나온 최길님은 몇해동안 백두산 트레킹을 안내해 주시는 조선족 분으로
늘 보면 반갑기만 하다.  
공항을 빠져나와 곧바로 화룡으로 갔다.
화룡은 우리 조선족 분들이 많이 살고 있는곳으로 두만강의 상류이며 청산리 전투로 유명한 지역이다.

여기서 1박하고 다음날  중펑산으로 이동했다, 아침에는 구름이 끼었지만 그려려니 하고 이동하였는데
2시간 정도  청산리를 끼고 중펑산으로 들어가는데 비가 오기 시작하였다.

중간중간 도로가 패이더니 얼마후엔  작년 폭우로 유실된 임도가 복구를 안해서 들어갈수가 없게 되었다..
할수없이 되돌아 이도백하로 이동하여 둘째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에 북백두로 움직였다.

북백두 가자마자 지하림으로 들어갔는데 국내에서는 볼수 없었던 많은 식물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점심때쯤해서 나와 소천지, 천문봉으로 이동중
또 비가 우박과 함께 쏟아져 더이상 트레킹하기 어려워 철수를 한 후
서백두 송강하로 이동하였다.  
고산에는 비가 왔지만 저지대는 비 한점 없이 좋기만 하여  도로를 이동하면서 많은 꽃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이튿날 서백두로 들어가 천지를 들러보니 아직  잔설이 남아 있었지만
만병초가 대군락을 이루며 피고 있었다.
그외 식물들은 몇가지 제외하곤  이른 계절인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고, 천지에서 내려온 후
왕지를 들러 털복주머니란을 찾아본 다음, 다음날 남백두로 이동하였다.
남백두는 아직 관광객이 갈수 있는곳이 아니지만 담당국장과의 안면과 현지분의 도움하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중간에 개병풍이 도로를  따라 자라고 있었지만 꽃은 보름 이후에나 볼수 있을 것 같았다.
남백두에는 서백두에서 볼수 없었던
바이칼바람꽃이라던가, 좀설앵초라던가...
암튼 북백두나 서백두보다는 남쪽이라서인지 많은 꽃들이 피고지고 있었다.

인상적인 것은  넓이뛰기 하면 북한으로도 건너갈 수 있는 좁은 압록강 최상류 개울가 옆에
화산폭발로 인한 나무무덤이 보였다.
나무가 완전히 타서 숯이 된것도 있지만 절반쯤 탄것도 있었다.

며칠후에 같이 갈분들을 위해 남백두를 트레킹 할 수 있도록
말은 해놨지만서도  쉽지 않은것이라 장담은 못하겠지만
야사모분들에게는 꼭 보여주고싶은 욕심에 몇번이나   부탁을  해놨다.

백두산 동서남북 모두 들러보고 싶었지만 잘 아시다시피 남쪽의 장군봉은 북한땅으로 그쪽분들이 허락을 해 줘야 들어갈 수 있다 한다..
하지만 천지는 북천지 서천지를 볼수 있으므로 장군봉 바로 아래 고산화원까지만이라도
들어갈수 있게 협조요청하였다.
다가오는 7월에 중펑산은 임도유실로 갈수가 없으므로 대신 남백두가 백미가 아닐까 싶다.
(가실분은 야사모는 어디에 가더라 하고 일절 소문내지 마시기 바람니다.)

*글 재주가 없다보니 기록물 정도로 간단히 기록합니다.

댓글목록

알카포카님의 댓글

no_profile 알카포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강하게 돌와 오신것 같아서 좋습니다. 백두산 정기를 듬북 받으셨으니 야사모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여행피로 잘 푸시기를

으아리7님의 댓글

no_profile 으아리7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다녀오셧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다시 가보고 싶군요.
이도백하에서 장백산 입구까지의 숲길이 참 인상적이엇는데......
전 이도백하의 장백여관인가 거기서 묵엇는데 샤워중에 정전이 돼서 고생한 추억도 떠오르네요.ㅎㅎㅎ

신민철님의 댓글

no_profile 신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숭이.....높으면 백두산, 백두산 뻗어내려 반도 삼천리이이~~~무궁화 이강산에 역사 반만녀언~~
민족의 시작을 다녀오신 차샘, 고생하셨어요.

길풀님의 댓글

길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좋은시간들을 가지신듯 하군요.
부럽습니다.
여독이 빨리 중화되시길...

손경식님의 댓글

손경식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고생하셨습니다. 다음달 가실 회원님들에게 하나라도 더 보여주기 위해 현지에서 애쓰신 모습, 참 아름답네요.^&^

금빛여울님의 댓글

금빛여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무사귀한 축하드립니다.

머릿니?
혹시 불가마드가면 안타죽나요?
전 불가마는 안가보아서........궁금해유~~

가림토님의 댓글

no_profile 가림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가마.....
차샘께서 거기 가심......

아마도 ...
거기 있던 다른분들.............................................................................

최인호님의 댓글

no_profile 최인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설이 남아 있는 백두산 장군봉 사진을 보니 백두산 잘 다녀 오신 것 확실히 맞군요...
차샘의 선물 보따리 무척 기다려 집니다...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자마자 사진 정리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운영자님.

얼레지님의 댓글

얼레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지금 보따리야 기본적인 것 아니것읍니까...
7월에 제대로 다녀 오셔야 제대로된 보따리가 풀리것지요... ^^

이진용님의 댓글

이진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건강하게 잘 다녀 오신것 같군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더!

·´″°³♡달님의 댓글

·´″°³♡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음마야 그거 끈질긴데..........에프킬라F 사정없이 뿌리고, 비니루 뒤집어쓰고 한 십분간 기다렸다가.......뜨신 물에 빡빡 빨아 보셔유......초전박살 날거입니다......경험상 ㅋㅋ

박정선님의 댓글

박정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참빗사다 드려야 겠네요 ... (맞나 ?? 살 얇어서 촘촘한 빗)

·´″°³♡달님의 댓글

·´″°³♡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선님  송광사에 가면,  매표소 지나면,  참빗을 만드는 분이 있는데, 김기찬 씨라고 무형문화재 31호인가 그래요......그분 참빗이 끝내 줍니다. ^^* 한가지 흠이라면 쬐매 비싸더라구요......

이진용님의 댓글

이진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요즘 이잡는 좋은약 많어요! 에프킬라 쓰면 안됩니더.
약국에 가면 이잡는 약 사서 머리에 촉촉히 적시고 헹구면 끝납니더.

근데 옷속에 들어간 넘은 우째 잡지!!!!!!

풀나라님의 댓글

no_profile 풀나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실때가 되었는데 했습니다,....
무사히 잘 다녀오셨군요....
이제는 보물 보따리만 남았네요....
목 길게 빼고 기다리겠습니다.......

얼레지님의 댓글

얼레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7월에 가시는 분들 확실한 가이드를 하시겠군요... ^^
에구 부러버랑...

정익주님의 댓글

no_profile 정익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일 강행군의 트레킹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생각 외로 궂은 날씨여서 더~
부럽습니다... 언젠가 제게도 기회가 닿아 백두탐사의 념을 념해 봅니다~
귀한 사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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