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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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구름님 두번째 뵈었습니다.
느낌이 너무나 다르더군요.
역시 뜬구름님은 사진기와 꽃과 함께 뒹구는 모습이 짱입니다요.
애쓰심과 정성이 곳곳에 묻어있는 아마추어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저의 꽃 찔레꽃이 있어 더 반가웠구요.
삶을 마무리하는 산들깨와 쑥의 모습이 너무나 당당하여
가슴이 뭉클 했습니다.
박주가리 씨앗은 무슨 꿈을 안고 어디로 가려는지 절 설레게 하더군요.
투명하게 빛나는 노루귀의 솜털은 입맞추고 싶었답니다.
숨겨진 아름다움을 어찌 이리도 송두리째 펼쳐놓어셨는지요.
잠시 빼꼼 들여다 보고 귀한 책만 받아와 염치가 없습니다.
두고두고 볼 때마다 뜬구름님의 정성 잊지 않겠습니다.
전시회 잘 마무리 하시고 건강하십시요.
도빈이가
아저씨는 의사하고는 안 어울린다네요.
그만큼 도빈이 맘 속에 꽃을 향한
열정이 넘치는 뜬구름님 모습이 각인 된 것이겠죠.
박기하님, 이진용님 작품 잘 보았습니다.
두 분 역시 전시회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일요일 가면 뵐 수 있을텐데 아쉽네요.
일이 있어서 오늘 급하게 다녀왔습니다.
다음에 뵙기를 ~~~~~~~.
댓글목록
사과나무님의 댓글

어제 보내주신 책을 받고 계속 드려다 보고 있는 중입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리며 특히 깊고 높은 산에서 피거나 애호가들이 즐기는 꽃도 있지만 우리옆에서 피고지는 들꽃들에 더 애정이 간다는 말씀은 100%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물론, 님은 다 다녀보고 다시 옆으로 눈을 돌리신것이고 저는 귀잖아서 안올라가보고 그냥 옆에 머문 차이겠지만, 하여간 속이 시원한 전시기획입니다.
가까운데도 찾아가보지 못해 죄송하고 -어쩌다보니 주말마다 더 멀어지는 쪽으로 이동하게 되는 바람에, 지금도 대전으로 올라왔습니다.-이렇게 다른 사람인사에 꼬리로 붙여 부끄러운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예쁜 사진 많이 찍으시길..
이진용님의 댓글
이진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늘 왔다 가셨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더.
일찍가서 뵐 걸 그랬습니더.
이렇게 라도 뵐 수 있으니 좋으네예.
조만간 시간되면 한번 뵙겠습니더.
이정래님의 댓글

오늘 벙개에 와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많은 분들의 참석으로 즐거운 한때
였습니다... 해방꾼인 비가 내리긴 했지만 그래도 보람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