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태풍 매미로 많은 사람들이 큰 어려움을 당했고, 지금도 당하고 있습니다. 온 나라는 가장 재난이 심했던 부산지역에 대해서 특별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고, 방송매체와 신문에서도 부산지역의 피해상황을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가장 심한 피해를 당했으니 그래야 하겠지요. 하지만 다른 여타지역의 피해도 당한 사람 개개인의 입장에서는 똑같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영동지역(동해안지역)의 피해는 작년에 이어 거의 동일한 지역에서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지난해의 수해복구도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폭우와 바람은 작년보다 적은 비였음 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같은 엄청난 재난을 불러왔습니다. 동해안지역을 기억해주십시요. 방송의 위력을 실감하며 조금은 소외감을 갖는 분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때입니다. 야사모회원 중에서도 강릉과 동해지역분들이 계시는 것으로 압니다. 그분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부산지역이 워낙 피해규모가 크고 신문방송도 집중적으로 보고하고 있기때문에 말못하고 마음만 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입 니다.   영남, 호남, 강원영동지역의 애타는 수재민들의 고통을 이해하시고 관심과 위로와 도움의 손길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친구, 친척, 가족, 지인들이 사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