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자유게시판

4일간의 제주하이킹...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포플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276회 작성일 03-09-16 12:04

본문

즐거운맘에 새벽부터 부산나게 준비해서 김포공항에서 7시30분 비행기를타고서,,, 룰루랄라... 이런 기장님 말씀이 제주에는 지금 비가온다고하네요... 우리 일행은 공항에 도착해서 잠시 고민아닌 고민을 했답니다... 그이름도 우스은 태풍매미가 우릴향해 온다고하니...걱정이 쪼메되더라구요... 그래도 계획된거니까 한번 해보자는 모두의 결정에....주변의 이상한 눈빛들을 쌍그리무시하고서 9시부터 출발~~~~~~~ 추석날 아침이라 밥집이 문을 연곳이 없어서....가다가 편의점에서 라면하나씩 먹고,,간단한 간식거리를 챙기고... 비는 한번도 그치지않고,,,하루종일 내렸다.... 일단 성산포에서 일박을 했는데...뉴스가 시끄럽다... 낼 오후3시경에 서귀포에 매미가 도착한단다....낼 일정이 성산포 칼에서 이박하는날인데 말이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하늘을 의외로 맑았다...그런데 이게 먼일..... 2시간쯤 지나니까...엄청난 소나기가 내리고...친구가 넘어져서 타박상생기고..... 좀더 가다가 딴친구가 넘어졌는데 부상이 좀 크다,...간단하게 치료만하고 병원으로....윽... 고민을 많이했다...간단하게 회의를 했는데...가겠다는 의지가 강한 사람이 있어서...일단 밥먹고상황좀 보자고하고,...식사후...결론은 출발이다.... 2시쯤 되었나... 이제는 자전거가 흔들린다... 나랑 친구한명은 좀 일찍 서귀포시내로 도착을 했는데...나머지 3명이 보이질않는다..... 이제는 혼자서도 서있을수가 없다... 30분쯤 기다리니...트럭이 멈춰선다..... 일행들이 트럭을 잡은것이다....중간에 타이어가 펑크나서 더이상 갈수가 없었다고한다... 자전거를 싫고,,,,트럭뒤에서 바람과 싸워가면서 숙소에 도착..... 트럭에서 자전거를 내리고...정리좀 하려는데...휘리릭,,...태풍이 순식간에...일행들이랑 자전거를 저만치 날려버렸다.... 어찌나 정신이없던지...바닥에 바짝엎드리고,,,나무기둥잡고....엥,,,,, 역시나 매미는 무서웠다.... 숙소에서 본 뉴스는 장난이 아니다... 우리가 지나온자리가...물에 침수가되고...신호등이 뽑히고...정전이되고...그야말로 전쟁터가 따로없다...그런데...우린 그길을 미친듯이 달려왔다...태풍보다 먼저 도착해야했기에....... 3일째 아침은  그야말로 평온하다...언제 태풍이 불었냐는듯이 말이다.... 바람만이 시원하게 불어올뿐이다... 하루종일 햇빛이 왼쪽으로 따라다닌다... 80여키로를 달려서 애월에 도착.... 협재에서 한시간쯤 놀다가...해가질무렵에...숙소에 들어갔다... 모두들 조금은 피곤해한다....날씨가 많이더워서 고생좀 했더니...말이다... 콘도에서는 마지막이니까...밥을 해먹었다... 산책좀하고....옹기종기 앉아서 술도 한잔씩하고.... 힘들고 즐거운하루를 마감했다... 4일째 아침....무두들 잠자는 시간에 곽지해수욕장까지...혼자서 산책을 했다... 파도소리만이 날 반겨주는데...이런 기분을 어떻게 표현을 해야하나... 아침이 날위해 있는듯싶다.... 식사후에 공항을 향해 열심히 달렸다.... 오늘은 해안을  중심으로..마감을 했다... 2시경에 공항에 도착.... 이것으로써...태풍과 싸워가면서 태양과 싸워가면서....마지막으로 나자신과 싸워가면서 4일간의 하이킹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언제 또 이런날이 날기다리고 있으런지.... 술한잔하면서 내년 구정에는 겨울산에 함가보자.... 일단 지리산으로 가자.... 고로,,,우리의 여행은  또 시작될수있을것이다... 태풍매미때문에 다들 고생하는데...우린....철이 없다는 생각이 좀들기도했다.... 미안하기도하고 말이다... 제주아짐니.....이넘으니 아가씨들아 이런 날씨에 어델 돌아댕겨...하신다....

댓글목록

포플러님의 댓글

no_profile 포플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쩐지...마주치는 사람이 좀되더라구요...저희는 숙소일정때문에 반대로 잡은겁니다...서에서 동으로가는게...시야에 들어오는 풍경을 훨씬 멋지답니다...
일정이 짧다보니...저도 야생화는 많이 담아오지 못했답니다...
저희 일행은 담에는 제주에 있는산을 한번둘러보자고 했는데...그게 언제쯤이 될런지...
그러고보니 저랑 동갑이시내요...

소국님의 댓글

no_profile 소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무시무시했다던 제주의 매미를 뚫고 하이킹을 무사히(?) 완주하셨다니.
정말 큰 일 하셨습니다. 제가 해봐서 압니다.
저도 올 여름 휴가로 4박5일간 혼자서 제주하이킹을 다녀왔거든요. 우도를 포함해서.
여자 혼자 하이킹 한다니까 사람들이 다들 안믿더군요... 
그래도 전 끝까지 해냈습니다. 별 탈도 없었구요.
하이킹은 처음이라 힘들긴 했지만 참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아직도 하이킹 일지를 다 정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포플러님은 하이킹을 좀 잘하시는 편인가 보네요.
특히 제주도는 동에서 서로 가는게 더 어렵다던데 말입니다.
나이 한살이라도 더 먹기전에 한번 해보자고 도전해 본건데
후회는 없습니다.
한번 더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다음엔 좀 더 여유있게.
하이킹도 하면서 야생화도 찍으려 다니려구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꼭 한번 해보렵니다...

랑랑아빠(장명섭)님의 댓글

no_profile 랑랑아빠(장명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플러님  방송국 기상리포터해두 괞찮겠습니다.
다시금 매미의 공포가 생각났습니다.
무사이 귀육지?하심을 축하합니다^^

피고지비님의 댓글

no_profile 피고지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그래도 별 탈없이 무사히 귀가 하셨으니 참 다행이어요
솔직히 매미 땜시롱 이번 하이킹이 더 의미심장한거 같은데요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기억에 길이 남을 여행을 하셨군요....
추억 만드신거 축하드립니다.^.^

 Total 4,670건 167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제목
들국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517
들국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731
no_profile 이영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1
no_profile 으아리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5
no_profile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4
no_profile 초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7
no_profile 문기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3
no_profile 이정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4
no_profile 추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6
no_profile 윤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0
no_profile 자연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4
no_profile 바우나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2
no_profile 바우나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no_profile 포플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7
no_profile 박기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8
들국화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21
no_profile 바우나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no_profile 우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6
no_profile 부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no_profile 이재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