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더부살이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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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월 어느날 한겨레신문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얼굴보기 힘든 귀하신 풀★
☆백양더부살이(열당과)☆
내장산 국립공원의 계곡 부근에서 매우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쑥뿌리에 기생한다. 1928년 내장산에서 단 한개의 표본이 채집돼 일본 도쿄대학 식물표본실에
보관돼 있으나 처음 채집한 일본학자 다케노신 나카이 박사가 학계에 공식 발표하지 않아
실체가 장막에 가려 있었다. 일제강점기 수십년동안 한반도 식물을 샅샅이 조사해 세계 학계에
명성을 날렸던 그가 왜 보고를 하지 않았는지 알 길이 없지만, 관찰할 수 있는 표본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추정할 따름이다.
첫 발견 이후 70여년이 지난, 2000년 국립공원관리공단 박성배씨에 의해 재발견 됐고,
2003년 순천향대학교 신현철 교수팀이 미국에서 발행되는 식물연구잡지인<노본>을 통해
신종으로 공식 발표함으로써 우리나라 특산식물 목록에 올랐다. 백양더부살이는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험이 크다. 내장산 일대를 빼고는 세상 어느 곳에도 없을 정도로 개체수가 매우 적고
생육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기생식물이기 때문이다. ♣현진오 박사/동북아식물연구소장♣
박성배씨는 노루귀님이십니다.
호남지부 번개때 여쭈니 설명해 주셨습니다.
사진도 있다 하셨습니다.
백양더부살이 얼굴을 한번 보고 싶군요~~
댓글목록
노광섭님의 댓글

계순님 글을 통해 노루귀님의 훌륭한 업적 하나 더 알았읍니다.
노루귀님이 학계의 주장을 몇가지 바꾼일도 있다고하던데....
찬찬찬(찬오 박)님의 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좋은 글과 내용 감사합니다.
덕분에 또 한가를 배웠습니다.
최인호님의 댓글

지난 호남지부 모임때 노루귀님이 발견하셨다는 백양더부살이 기사군요...
초종용과 비슷하게 생겼다는데 무척 궁금합니다.
얼레지님의 댓글
얼레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덴퉁...
여차하면 또 망가지겟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