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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동송 장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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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김선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1,619회 작성일 03-12-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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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송은 장날이 5일장입니다

바다가 멀어도 속초에서 싱싱한 생선도 오고

곡식도 .집에서 손수 만든 만두도 젓갈도

모든게없는게 없는 장입니다

혹 국산 곡류나 도라지 은행 같은 것이 필요하신 회원님이

계시면 부탁하십시오 공짜로 심부름 해 드리겠습니다  호박도

그리고 요즘 철원 토교 저수지와 들판에는 철새들이 억수로

많이 왔습니다 장관입니다 오십시오 기러기 독수리 오리

주무실곳 없음 우리집에 오시면 재워드리겠습니다

비록 나무 때는 허름한 방이긴 하지만 농장이 한눈에 보이는

그런데로 하룻밤 유하기는 괜찮습니다 방은 무지 무지 큼니다

제일 쫄병이 아궁이에다 불만 때면 됩니다

근데 요즘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 졸업책자에 실을 글을 한편씩

가지고 오라고 했는데 제가 전에 올렸든 빗속에 팬티바람이란

글을 좀 복사하려 했더니 안되데요

제가 쓴 글이긴 해도 그때 그순간의 감정이 다시 되살아 나질 않아

비슷한 글을 쓰려해도 영 되질않습디다(1310. 1302, 1289)

무식쟁이가 올린 제 글이긴 해도 정말 지금 읽어봐도 그순간의

제 일상이 묻오나는 좋은 글이였든것 같았습니다 앞으로는 이곳에 많이 많이

와서 아내의 들꽃사랑하는 맘을 이해해 보렵니다

아내가 많이 아파 올해 부터는 산행을 할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가고 싶어 가고싶어 목을메야 겨우 산 입구까지 태우고 가서

난 산아래에서 책을 보든지 아님 차속에서 잠을 자던지 했든 내가

정말 후회스러울 날이 오고나 있지 않나 하는 불길한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차에서 기다리는. 짜증잘내는 남편생각에 어디 산을 맘 편히

다니며 들꽃구경이나 제대로 했겠습니까

봄이 되면서 부터 아내는 허둥되지요 혹 지금쯤 그산에 어떤 꽃이 피었을까

어떤 새로운 꽃들이 있을까하며

올해는 아무리 가기 힘들어도 함께 산을 탈겁니다 제가 전에 산에 갔다가

혼났든 글 읽어신분 계시면 이해는 좀 해주십시오

전 산에만 가면 그냥 뒤로 자빠지는것 같아 덩치는 산만해도 무서워서

쉬가 자꾸만 마렵단 말입니다 오늘은 학교가는 날입니다  다음주는

컴퓨터 자격증 시험 보는 날입니다 합격하면 제가 한턱 내겠습니다

사진은 전송하려해도 사이즈가 커서인지 올려지질 않네요

앞으로 디카공부도 많이해야 겠습니다  참 아내가 태국갔을때 살짝

씨앗을 하나 가져오더니 그것이 지금 예쁜 꽃을 피웠습니다 난 아내를

들꽃소녀라고 부름니다 그러면 우리 작은 딸은 제발 오브하지말라나요

그래도 난 이쁘서 하는데 왜그러는지 모르겠단말입니다






댓글목록

尹在學님의 댓글

尹在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선곤님 혹시 모르니 꼼꼼이 바이러스 검사 해보심이........가끔 이놈들 등살에....아 그곳에 한번 가보긴 해야 할텐데.....짬이 안나내요!  신고식은 신고합니다 란에 하시면 될것을.. 철원분들 진실하시고 친절 하시던데요...늘 주민분 들에게 감사하는 맘 가지고 있습니다..글 잘 읽었습니다. 행복하세요~~~~~*^^

김선곤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선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한테 여쭈어 봐야 하나
오늘 로그인 시도를 수십번은 했을겁니다 근데 영 안되는겁니다
어떤때는 키자마자 자동으로 접속이 되어있는때도 있고
제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분명히 맞는것 같은데 오늘도 수십번 만에 접속이 된겁니다
왜그런지 알려주십시오 그리고 이제 이야기 마당에서 글 올리겠습니다
근데요 저 언제 신고식 해야하나요 알려주십시오

풀나라님의 댓글

no_profile 풀나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뜻한 글이네요...부인에 대한 사랑이 물씬 묻어나는....
내년에는 두분이 손잡고 산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부인에게서 들꽃이름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도 보실수 있을거예요
행복하십시요~~~

달님의 댓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내가 어디가 아프신지.....
빨리 나으셔서 같이 산행하는 행복을 누리시길 빌어봅니다.

초이스님의 댓글

no_profile 초이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
야사모에 오지랖 너른 분들이 참 많은데...(너른벌판님을 비롯하야...)
김선곤님도 대단하시네요~!  기대하겠습니다.

공은택님의 댓글

공은택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선곤님 다시 왔습니다.
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들꽃보러 다니면서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져
좋은 것 같습니다..
10년이 넘은 것 같은데요,
산정호수 뒷편의 명성산 삼각봉에 엄청난 겨울비가 오는 날 ,
정상에서 바라보는 구름 덮힌  산정호수의 풍경이 눈에 선하네요.
이동막걸리를 한 잔 하며....

김선곤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선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은택님 이글을 다시 보시려나 아까 이글 읽고 집사람한테 우리같은 부부가 또 있든데
근데 그쪽은 반대로 아내가 싫어한데  참 좋은 생각이 그때 났습니다 우리집사람이랑
공은택씨랑은 산에 올라가고 남은 두사람은 산아래에서 맛있는것 먹어면서 이야기 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을 그랬더니 집사람이 같은 취미를 가진사람 끼리 만나면 참 좋은텐데
근데요 그것도 아니지요 그럼 살림은 언제하고 둘이 죽이 맞아 살림꼴이 안되지요
내말 맞지요 그리고 다음에 시간날때 제가 정말로 재밌는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들꽃 좋아하는 우리 식구땜에 죽을 고비 세번씩이나 넘긴이야기요 기대 하십시오
그리고 다음에 산정호수가 있는 명성산으로 산행을 한번 정해 보십시요 신참이 별
건팡스러운 이야기 한다고 혼내지 마시고.........................

이환석님의 댓글

no_profile 이환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 근처에서 군생활을 했는데

전  운천 1땡크에서 군생활을 해서 문혜리, 동송,천지연폭포,승일교,와수리,신수리 등등

훤히 기억이 나네요

좋은 곳에서 그 넘들 많이 보시고 행복하세요

최석택님의 댓글

no_profile 최석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러버요.  이슬초님과 으7님도 부럽고요.  김성남님은 제 이상형이고요...
수도꼭지 바로 아래 있는 몇 개 안 되는 난화분에 물도 주지 않고 은근히 죽기를 바라니.. 나 참..  빨래 널 때 귀찮다나?  바닥청소하다 나온 쓰레기는 난분 위로...
문혜리 동막리와 철책에서 2년 보내는 중 휴가는 약혼한다 거짓말하고 한 번 나왔었지요.  그 산골에 마눌이 면회 오면 화지리에서 밥묵고 돌려보냈었어요.  그 때는 풀나무 얘기하면 잘 들어 주었었는데...

초이스님의 댓글

no_profile 초이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과 사랑이 넘치는 글입니다.
직접 부인께 들꽃소녀라고 부르실 정도라면 막무가네로 들꽃을 싫어하지는 않으신 모양입니다...ㅋㅋㅋ
꽃을 좋아하시는 부인을 산으로 돌려 보내셔도 별 일 없을 듯 합니다.
그 뒤에 든든한 남편이 지켜보고 계시니까요.

김선곤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선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 산엘 하도 데려다 달라고 해서 가다가 전방 민간인 통제구역이라
비포장에 도로가엉망이였는데 글쎄 그곳에 가다가 기름통이 빵구가 나서
질질 기름이 흐러는걸 데려다 놓고 부랴 부랴 왔다가 저녁 4시쯤 데리러 오라고
해서 간적도 있습니다 그때 집사람이 산에 돌아다니면서도 이제 오늘 죽었다
라고 생각했다면서도 다음에 또 산에 가자고 쫄라된다니깐요 아주 네가 이쳤
다고 그러면서도 눈치 보며 가고싶어 안달하는게 안되어서 가고 가고 하지요
본인도 자존심 상해서 안가고 싶다가도 들꽃 생각만 하면 미치겠다나요 그래서
자존심 다 팽개치고 또 가자고 쫄라된다나 말이나 못하면 떡이라도 하나더 주지

공은택님의 댓글

공은택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부부사이가 참 좋아 보입니다.
한데
저희와는 반대네요.
혼자 가기 미안해서 함께 가면 1시간을 못넘기고 집에 가자고 졸라댑니다....
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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