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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도래지" 고천암호 "群舞"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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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꽃굄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1,516회 작성일 04-01-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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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고천암호로 철새 보러 가실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제가 가창오리떼의 군무를 보고 온 때가 2003년 12월 28일입니다. 그 후 며칠 간 지난 일요일도(1월 5일)농민들이 볏짚을 태우는 연기로 하늘이 뿌열 정도였어요. 그날 고천암호에 가신 분들은 50 여 마리의 오리들이 물에 떠 있는 모습을 보았을 뿐입니다. 아래 신문가사 함께 올립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 .. 세계적 철새도래지 해남 고천암호 간척지에서 철새가 사라졌다. 지난해 11월부터 해남 고천암호의 가창 오리, 청둥오리 등 겨울 철새들이 몰려들었으나 12월 이후 최근까지 그 개체수가 현저히 떨어지면서 겨울철의 장관인 "철새군무(群舞)를 볼 수 없게 됐다. 철새떼가 사라지면서 방학을 이용해 철새떼 장관을 보기 위해 해남을 찾은 하루 수백명의 탐조객들이 허탕을 치고 있다. 고천암호 등 해남지역 간척지에서 철새가 사라진 것은 무엇보다 철새 서식에 필수적인 먹이감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부터 환경부. 해남군이 간척지 농민들과 "생물종 다양성 관리계약"을 체결하여 철새 먹이용으로 간척지 벼를 수확하지 않고 그대로 남겨두고 벼논에 물을 대는 등 먹이와 물 확보를 위한 대책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농민보상용 예산이 크게 준데다가 관리계약 체결에 따른 보상비의 지방자치단체 부담액이 80%에 달해 열악한 자치단체 예산만으로는 철새먹이에 충분한 벼논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또 철새가 텃새화 되면서 농민들이 수확기 "새들과의 전쟁"을 치르면서 새들의 먹이가 되는 볏짚을 모조리 태워버리는 바람에 철새의 먹이 여건이 크게 악화된 것도 한몫하고 있다. ----중 략 ㅡㅡㅡㅡ 환경단체에서는 "현재 농가와 철새보호를 위해 현재의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의 방법을 논물대기와 벼존치 방법에서 피해농가 보상방법으로 바꾸고, 볏짚도 태우지 말고 논에 남겨둬 이삭곡식을 먹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대책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탐조객들이 마구잡이로 돌아다니지 못하도록 특정지역에 탐조대를 설치하고 개답공사도 환경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는 가운데 진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주 일보 1월 5일 신문에서 발췌 (글 //해남 박정옥 기자)

댓글목록

참꽃마리님의 댓글

no_profile 참꽃마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군산 금강에서 오후다섯시 사십분 경에 9만 마리의 가창오리 군무를 볼 수 있었답니다.섬 하나가 떠있는듯한 가창오리의 군집과 검은 구름덩어리 같기도 하고 벌떼 같기도 한
무리들의 움직임은 이 겨울에 놓치면 아까운 장면인 것 같아요.그 오묘한 질서 또한...

황제님의 댓글

no_profile 황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랬었군요.
저도 1월 5일날 고천암에 한번 더 갔다가
완전히 허탕치고 돌아 왔습니다.

50마리도 안되는 것 같더군요.
철새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도 않고
날아 갈 쪽에서 캄캄해 질때까지 대기하고 있다가
헛탕치고 왔지요. 흐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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