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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깐 쫌 하고 가시데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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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우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1건 조회 2,378회 작성일 04-01-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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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꽃병에 목을 내어 놓던 꽃하거,도자기 입니다 박물관 관람을 끝내거 우린 방문 기념사진을 찌거 심다...앞편에 본듯이 사진이 글코 글씸다.절 때려 주겨 주옵소서 글케 머찐분들을 내공이 부족한 찍사가 ..흐흑... 결국 우린 몇시간전에 밥무꺼 또 점슴 무거러 칼국시집에 갔심다...무씬 여물 묵듯이 때가 되면 우선 묵끼부터 합니다..영남지부의 특기 “배고푸면 암꺼나 뜯어 무거야 한다”...지가 “삼천포로 빠지다”에서 웡캉 굶꺼 댕기는 통에 지부장님하거 사무국짱님께서 안 뜯어 무킬라꺼 신경 바짝 쓰고 있심다 요번에는 못난이랑 울집 큰 돼지 까정 동참 했으니 가장으로서 식솔들 굶끼몬 저 몬참꺼든여... 여그서 만약에 굶꺄따 이카몬 그시간부로 다 씹어 무거뿐다 아잉교????느히히히... 이 참에 못난이 과거 야그 쩜 합시다...남들은 못난이라 이카니깡 “으이거 저 팔푼이 자랑할라꺼” 이카 까봐.. 사실은 어릴적 코도 푹죽꺼 해서 하도 못생겨서 같이 사진 안찌거따 아입니까...지가 고1때 아직 초등핵겨 6학년잉가 그랬을낀데..그때도 아즉 못난따 아입니까....지가 머떠러진 청년이 되고 별볼일 음는 겅부 한다꺼 찔라닥 거릴때도 못남이여꺼..근데 군대 갔다와서 보뉘 음미~ 어엿한 숙녀가 되어 있데욤....전 아이고 문디 가스나 디게 이뻐 졌네 이케 띠만은도 지 안델꺼 간다꺼 울아사서 할수음씨 델구와따 아입니까...  요그 까정만....더 하몬 뜨신밥 못 얻어 글립니다... 칼국시집에 모두 찡겨앉았심다...아따 한방 가득하데요...근뒤 한버드님 콩하거 유하님 콩이 엄마 닮찌 않아서 디따 시끄럽데욤..군기 잡을라 카이까네 인쟈 안면 텄다꺼 씨알도 안무키기거...하기사 얼라들이 안시끄러부면 그건 필시 저지레 하거나 사고 치고 있능기 확실함다...이건 완죤히 경험에서 우러난검돠. 근데 수제비 하거 국시가 나온는데..움메야 무씬 음버지기에 나오는 거입니다..우리를 무씬 소떼들로 취급 하는줄 아라똬 아입니까....가히 국그릇 크기가 여물통 만 합디다...근뒤 진짜 맛있데여..전 밀까리 음식은 잘 안묵습니다만 거뜬히 두그릇 해치웠습니다..나중에 울집얼라도 그카데욤..다시 함 더무거러 가자꼬요 여그서 패는 두패로 나뉘어 졌심다..다시 마산쪽으로 내려갈패와 대구쪽으로 사라질패 이케 두팀으로 나뉘어서 현풍 참꽃님 댁으로다 캬라반을 시작해씸다...저차엔 뜬님이 동승하시거....비슬산 기슭으로다가 올라가는척하다가 색칠안한 건물에 당도하였습니다..이미 다른곳에서 손님이 많이 와계신듯 바빠 보입니다...우선 도자기 구경부터 했심다..그냥 물감으로도 잘 표현되지 않을듯한 영롱한 색상들의 도자기들이 주인을 기다리듯이 정열 되어있었심다...예술의 경지는 색으로 표현한다는강?? 아님 이 꼴짝 바람들이 일케 색깔을 맹근건가...이 무지한 촌넘은 헷갈려서 거저 멍하뉘 쳐다 보고 입만 헤주키 벌리고 댕겼씀돠...구카차와 간단한 다과를 대접해주시고, 정말 참꽃같이 고우셔서 난 언제 절케 경지에 다달라보나 하고..속으로 불버서 주굴 지경임다....흐~~참꽃님하거 바깥에 무서븐 강아쥐들만 아니었으면 차 드렁크에 존것 몇개 쨩박아 오는건뒤..ㅋㅋㅋㅋ 담에 없어지몬 퐝 우구리가 쨩박아 간줄 아시이소... 더 정진하셔서 많은 기쁨의 색상들을 저희들에게 보여 주시길 새삼 기원드립니다. 이제 찢어져야 할 시간들입니다.항상 이별은 슬픕니다..그렇치만 다시 만난다는 기다림으로다가 늘 이세상은 살아가는거지욤..뜬님의 단체사진과 아쉬움들을 뒤로하고 전 현풍에서 구마 고속도로를 통해 퐝으로 오는 도중 도저히 잠을 참찌못해 평사휴게소에서 전부 뒤집어져서 한숨잤심다. 울집 돼지왈”아부지 코고는 소리에 차 뿌라지는즐 아라똬” .... 지금까징 별탈 음씨 잘 읽어 주셔서 진짜로 감솨함다....쬐메만이라도 사진으로가 아닌 글로다가 그리고 싶었습니다..혹쉬 잘못 된부분이 있으셔도 인지 우야능교 ㅋㅋㅋ 올해 존 만남들이 쭈아아악 계속되길  기다리면서... --------------------------------------퐝 촌넘 우구리가 후기를 마칩니다..

댓글목록

초이스님의 댓글

no_profile 초이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그서 잠깐...
거~ 못난이님이 참 못난이니꺼...못참 못난이니꺼??(이거 맞는 말이여??)
글고, 음버지기가 머여...양판??  그 것만 모리고 해석이 되네요.

김금주님의 댓글

no_profile 김금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ㅋㅋ
역시~~~ 우굴님!!
야사모의 작가들중 최고의 개성파~~ㅋㅋㅋㅋ

그란데 우굴님~ 이거 목깐 시리즈 맞아유??

뭐라구요?? 붕어빵에 붕어가 들어있드냐구요?? 헉~!!!

맞네유~~ 목깐 시리즈!!! ^&^

꽃사랑님의 댓글

no_profile 꽃사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구수한글 한참을 새겨보아서야 이해했지만 형광등처럼 뒤늦게  웃어제껴 주위에서 띵(?)한 사람 취급 받았지요.  어떤 분인지 보고싶구만요.감사.........

뜬구름님의 댓글

no_profile 뜬구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구 욕 마이 밪심다. 지가 우굴님이 후기 올린다 안켔으면 클날뻔 했네요.
과메기만큼 맛있는 후기 잘 봤습니다. 참 과메기 너무 많아서 우리 식구들
다 퍼질고 앉아서 묵엇심니더. 고맙심니더.

통통배님의 댓글

no_profile 통통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 떠나온지 벌써 3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친정에 가면 남들이 통역이 필요하다는 사투리를 쓰고는 있지만
그건 억양뿐이지
경상도 특유의 말들은 많이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굴님 글 읽으면 그 잊고 있었던 사투리가 다시 생각난답니다.
깔치띁다, 찔라닥, 문디가스나~.뜨신밥, 찡기 앉는다. 음버지기, 입만 헤쭉기 벌리다.....

목간통 시리즈 잘 읽었습니다. 공식 필사 자격 충분히 있으십니다.
고맙습니다.

바위솔님의 댓글

no_profile 바위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이 현장감 ㅋㅋ  감동입니다 정말 ..
우굴님 애잡삿습니데이~ㅎㅎ
더욱 건강하게 못난이님과 행복 누리시기 빕니다~~ ^^*

유은용님의 댓글

no_profile 유은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디따 잼나네요..... 전 진즉부터 우구리님 팬이랑께요...
우구리님 땜시 퐝말도 인쟈 좀 알아 묵겄네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더 좋은 입담 들려 주세요...

피고지비님의 댓글

no_profile 피고지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웃음을 주신 우구리님 고마버예. 창녕에 오시면 인기 캡이겠습니더. 올해도 계속 웃음 주이소예. 복도 많이 받으시고예.

정미정(아리랑)님의 댓글

no_profile 정미정(아리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구리님...그 입담ㅎㅎ..맛갈스럽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다시 한번 송년모임이 선하게 떠오르는군요.
재밌게 1탄부터 다시 읽었습니다.

추창호님의 댓글

no_profile 추창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이글 읽어며 혼자서 킬킬거리는데
우리집 못난이 왈      저 보고  실성 한 사람 아이가 카데요
그래 너도 이글 읽어봐라 웃음이 안나온가
웃음을 주신 보답으로 
다음에 한번도 오이소 목간하고 칼국수, 땅콩두부, 양주(양파+소주) 등등 한턱 쏠께요 

다우리님의 댓글

no_profile 다우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구리님 4탄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구리님 목간 하로 오이소 꼭 관광호텔에 1박까지 책임지겠습니더. 우리지부 공식 필사로 임명함다.

들꽃사랑님의 댓글

들꽃사랑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송년회 모임 후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ㅋㅋㅋㅋ
지는 인쟈 우구리님 팬 할랍니더!~..

참꽃님의 댓글

no_profile 참꽃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서 컴앞에서 키득거리다  남편한테 놀림 받게 하시는군요.
역시 우구리님다운 글발에,  그날의 여정이 눈에 보입니다.
근데, 결국 목깐은 못 하셨구만요.

꼬수니님의 댓글

no_profile 꼬수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은 퐝사람인데도 글읽기가 이케 어려번데...ㅎㅎㅎ
같은 퐝사람이라서 한번 읽을 것도 두번 보고있습니다
구수한글 잘 읽었습니다  정이 뚝뚝 흐르는 글이었습니다

由河님의 댓글

由河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우구리님.....찐짜로 잼있게 잘 읽었심데~이.........
그라고 질문 있심더....차에서 누버자면 꼭 뒤집어져서 자야 됨니꺼?ㅋㅋㅋㅋㅋ

달님의 댓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목간은 한번도 안하고 끝이 나삤네염...아숩다...그동안 잘 일긋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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