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처럼  몇분과 같이 야생화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올해들어 남부지역및 해양성기후를 가진 지역에서는 복수초, 노루귀가 올라오더니 변산바람꽃까지 올라옵니다. 조만간 경기북부지방에도 봄이 올텐데 대략 보름정도 이후에는 첫 봄꽃을 볼수 있겠군요. 경기북부 수도권 중심의 봄꽃은 복수초도 아니고 노루귀도 아니고 너도바람꽃이 첫 스타트를 끊으니 대한민국도 작은 나라가 아닌가봅니다. 변산바람꽃은 중부서해권 지역부터 인천 도서지역까지 두루 분포하는 식물로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유명세를 타고있습니다. 변산바람꽃이 여타식물과 달리 특별히 예쁜 모습은 아니지만 유명세를 타는 이유는 피는 시점을 기준으로 사람들도 겨우내내 움추렸던 몸을 변산바람꽃과 함께 봄을 맞이하기때문에 그런것 같고 때가 되면 저를 포함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년 일과처럼 다녀오곤 합니다. 이번 트레킹은 비가와서 행동이 불편하였지만 그럭저럭 보는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님들과 함께 모시고 가고 싶었지만 이동시 문제점과 공지를 하면 대단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함부로 같이 가자고 하기가 그렇더군요. 여타 야생화 모임분들이 움직이는것과 야사모님들이 움직이는것은 같은 인원수가 다녀갔다 하더라도 야사모는 엄청 많은 분들이 다녀갔다는 등  하며 오해의 말들이 오갈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것 떠나서 이동하면서 계속 맘에 걸리더군요. 같이 가야 하는데.... 이 점 양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님들도 보고싶으시다면 조용히 다녀오시고 개화기간은 다음주 정도는 무난합니다. 위치야 인터넷, 또는 여기 야사모에서 검색해 보시면 금방 알수 있으므로 특별히 어디라고 지적해 주기도 그렇습니다. 이미 공유화된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수도권지역에서 첫 꽃산행을 합니다. 야사모는 움직일때는 정식으로 입산허가를 받고 움직여야 합니다. 작년에도 허가를 받아 움직였지만 금년에도 마찮가지입니다. 법의 보호를 받을수 있도록, 여러분들에게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운영진분들이 음지에서 사전작업을 먼저 한답니다. 또한 바람꽃속에 대한 박사님의 현장강의도 있을 예정이므로 공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럼 금년에도 여러분들의 산행에 늘 행복과 안전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