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의바람꽃! 야사모영호남모임이 가져다 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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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꽃굄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9건 조회 2,010회 작성일 04-03-04 12:23본문
골 깊은 산에서만 산다던
신령스런 너를

2월의 마지막 날
남쪽 먼 섬마을에서 만났지

네 낯빛이 어찌나 희고 곱던지
아찔한 현기증으로
그 순간, 네 이름 조차 기억해 내지 못했어

밤을 세워
네 이름을 찾아
이렇게 부르노라!
꿩의바람꽃!

아마도
네 영혼은
꿩의 깃털에 숨어
바람을 타고
세상을 날아다니다 보다
2004년 2월 29일 향일암에서......
댓글목록
풀꽃굄님의 댓글
풀꽃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모든 님들, 고맙습니다
^^*
뜬구름님의 댓글

풀꽃굄님의 가슴 속에 소용돌이치는 열정이 글과 사진으로 표현된 거 같네요.
다우리님의 댓글

사진과 글, 그기다 음악까지 한참을 들여다보니 잴 위것과 잴 아랫쪽은 꽃잎이 13매이네요
즐감하고 나갑니다.
고금분님의 댓글

사진도 너무 시적이고... 글도 시적이니.... 심산에 든 기분입니다. 너무 잘 감상했슴니다.
아름드리님의 댓글

저도 본 것 같은데...
전 노루귀나 변산바람꽃 인줄 알아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꽃사랑님의 댓글

바쁜 하루를 보내며..... 잠시 명상에 잠겨 아름다움의 극치를 시와함께 할수 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군요............^.^
참꽃님의 댓글

꽃사진과 글이,
이꽃을 만났을때의 경이로왔던 순간을 생생히 보여주는듯하네요.
저도 첨으로 야생화 탐방에 나선것이어서
그날의 기쁨은 지금도 가슴이 사르르 떨리는것 같읍니다.
달님의 댓글
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멋집니다.
아마도 꿩의 깃털에 숨어 있다가 꽃으로 환생 했나 봅니다.
只康님의 댓글

이꽃이 여러군데 있었던가 보군요,,
제가 만났던 꽃은 아니네요..그리고요 사진 너무 잘 찍었습니다,,섬세한 표현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모습 잘 감상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