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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천지 비까리인것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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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우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3건 조회 2,694회 작성일 04-03-0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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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쓸려꺼 하다가 잠시 쨤을 내어서 씁니다...첨으로 야생화를 찍었다는 것과..호남지부 여러분들의 넘치는 따뜻함에 그냥 지나치고 가면 모두들 서운해 하실까봐(내생각 이지만.. ..*^^*)..또한..갓짐치 주신 그 은혜에 보답코져...또또 열성 풴들의 협빡땜시..ㅜ.ㅜ 아침 6시 평소와 다름 음씨 후다닥 일어나서 1종 반납한 다음에 션하게 샤워를 하고.. 못난이를 깨웠습니다.새벽잠이 유난이 짙어 잘 못일어나느데 웬걸..벌떡 강시에 부적 붙인모양 일어나는 겁니다...움무야꼬 니가 웬일이고...오래 살고 볼일이다..속으로 어이벙벙한 상태로 쳐다보기만 했습니다....그로부터 약 1시진이나 지나가도록 가만히 내버려 둬야 합니다. 빨리가자 깝치먼 그때부터 전 얻어 터집니다...누가 그럽디다  여자는 화장할때가 가장 편안하다거 그랍띠다...사실인거 같습니다.무념무상의 상태로 다듬어갑니다...던이 음서서 별로 채색도구도 못사주는데  잘만 해댑니다...콩들은 지들 침대에서 백호야 나 잡아 무거라 카고 뒤뷔지 자고 있습니다...이넘들 갈수록 숫내(?)가 펑펑 납니다....으미 징그러분거... 그사이 새끼들 멕일 음식을 다챙겨노쿠 메모지 까지 남기고 출발합니다...이른 아침이라 무사히 지나 갑니다...요번엔 갈때 못난이보고 일케 꼬셨져...야 18년전에 신혼 여행 갔던데 여수엘 가거들랑 우리 그때 기분 함내보자...사실 그때 너무 가난해서 제주도 못가고 부산에서 신혼 첫날을 보낸다음 손바닥에 침 툇 밭아서 날라가는 방향으로 댕긴겁니다..청바지에 운동화,허름한 츄리닝 점퍼.베낭한개..그게 신혼 여행의 전부 였습니다.요사이 말하몬 상당히 여유 있다고 그랬겠지만..그때는 쩜 그랬습니다...흐흐..근데  여수를 지나간다뉘...월메나 감 흥이 도지지 않겠느냐 였습니다..남해 고속도로 마산을 지나면서 두먹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지금 사천휴게소에서 쉬시고 계시다 그라되염...하이고 그래도 시간은 맞춰야지 하면서 거진 광속(狂速)의 속도로 내리 달렸습니다.섬진강 휴게소에서 다시 위치 확인하니 약 15분간 차이가 났습니다..흐흐 약 30분정도 거리를 줄인겁니다..광양을 지나면서 전 쌍심지를 키고 달렸습니다..광양 그 이후의 길은 잘 댕겨보지를 않아서 그럴수 밖에 없었습니다.순천 아이시를 지나 여수쪽 푯말만 보고 내리 달렸습니다..흐~근데 그너무 감시 카메라는 왜케 그리 많은쥐.....촌넘 바싹 쫄아서 국고수납금을 줄일수 밖에 없었습니다.사진으로만 듣던 돌산도를 지나 향일암 표지판만 보고 구비구비 산길과 해안도로를 달려 드뎌 향일암 주차장에 도착 했습니다..향일암이 글케 유명한줄 첨 알았습니다.국립공원이라 주차장비도 이천 오배권이나 하데염....주차를 하고보뉘 모다들 절 기다리고 있지 멉니까..아이고 챙피 아퍼라...먼길 오는 이 덩치를 지달려 주시느라꺼,,,,캄사 하옵니다..여러분...장비 챙겨서 성원님하고 올려 갈려뉘 섬잔대 부부님게서 저보담 쬐께 늦게 도착하시어 같이 올라 갔습니다....날씨가 따닷했슴돠...그래서 전 점퍼를 벗고 반팔로 휘적거리면서 댕겼습니다.지나가는 사람이 다 쳐다 보데욤....어디 저런 짐승(?)이 있는냐듯이...ㅋㅋㅋ 퐝 출발 할때는 상당히 쌀쌀한 날씨 였습니다만..위도 차가 일케 날씨를 바꿔 놓네욤...날씨 함 쥐겨 주는구나...두패로 나뉘어서 산 기슭에 투입되었습니다....초입부터 꽃들이 즐비 합니다 무씬 꼭 지뢰밭을 지나는 것 같았습니다. 전 아직 메뉴얼도 다 숙지못한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에 보시다 시피 쳐 박혔단 표현이 적절 할 낍니다...이게 변산 바람꽃이단 말인가...이게 노루귀란 말인가..전 속으로 경탄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단아한 품세..감히 접근못할 휜색과 속내의 오묘한 정렬..낮추어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우리의 꽃들...전 카메라를 사고 첨으로 야생화를 찌거 보는 거였습니다..다른 분들도 거진 으와 하면서 감탄사를 연호하십니다...아솨 메모리 비워 놔껏다..마음껏 찍어보자..철커덩 철커덩....그사이 지강님은 사진 찍는 포즈들을 훔치시느라거 야단 임돠...현호색도 발견하고는 캬하 ~~연발 감탄사를 토출 하십니다...이짝 저짝으로 이동하는 순간에는 둔탁한 소리가 들립니다 뿌찌직 퍽,,탁....이너무 덩치 땜에 넝쿨에 걸리고 잔가지 밟으면 소리나고..남들은 잘도 쓰삭 빠지는데...어디 걸리지 않는데가 음씸다...엄청 일보 전진하기가 겁납니다...지가 월남 스키부대 있을때 쨩글 수색하는 기분임돠..거다가 발 밑에는 예쁜꽃들이 지뢰밭을 형성하고 있어서리...캬 이럴땐 공중부양이 필요한데...제 무공으로는 택도 음는 야급니다....증말 이럴수가....꽃들이 천지 비까리인것을.. 아이고 손까락이얌..으~~ 언제 독수리 신세는 면하누...쩝...

댓글목록

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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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씀시롱이거  보성강가 말아입니꺼? 알록달록 괴기 잡던 보성강가 말임더....

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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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잔대님 그기 아잉기라예..
지난 가을 구미연수원에서 뵐때 보담 살이 더 빠지신거 같은디염?
성원 아마불이랑 서도 키만 차이나지 몸매는 아마불이나 우구리님이나....이러다 돌 맞을라. ㅋㅋㅋ

섬잔대님의 댓글

no_profile 섬잔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 달님 꼬랑지글이 더 쥐기 주네예.
에나로 우굴님 뒤에 섰더니 앞이 캄캄하데예. 천지사방에 틈이 하나도 음습디다.ㄲㄲ

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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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하 하 요거시 갱상도 오리지날  탐방기구만요...독수리로 친다고 욕봐심다....
인자 아무리 사투리 써도 다 소화 시키긋는디......좀 띠아 감시롱 쓰이소..아따 눈만 배릿네 ㅋㅋㅋㅋ

只康님의 댓글

只康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초님 담에 양조장 주문하실때 제꺼도 한되박 더 얹어 주실랍니꺼..
거 맛있다는 막걸리 구경만 하고 말았으니 더 묵고 싶네예,,
그라고 제가 보이까네,,우굴님은 발아래 꽃안다칠려고 아래만 보고 걷다가
자기몸 생채기 낸깁니더,,
그러니 오히려 감사하다고 박수쳐 줘야 하지 않을런지요,,ㅋㅋ

sopia4513님의 댓글

no_profile sopia4513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우구님의 글이 올라오기를 기다렸다ㅡㄴ걸 아실래나 모르실래나?요.
그 먼길에 동행하기를 고대했다가 그냥 실패!! 재미난글 잘 보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민초님의 댓글

no_profile 민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시절에 청바지 엄청 비싼물건 이었는데...
쌍마표,빅스톤,......월급받아서 용돈중에 수개월 모아야  사는거였는데..
우구리님거는 돈 더 줘야 했을것 같고....ㅋㅋㅋ
향일암 뒷산 칡넝쿨이 상당량 훼손됐다는 소식이(?)
알수없는 거구의 물체가 헤집은 것으로 잠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뒷산지킴이의
의견도 있다합니다.  ㅎㅎㅎㅎ
동동주가 너무적어서 죄송했읍니다. 다음에 오신다는 연락주시면 양조장에 주문할께요..

가림토님의 댓글

no_profile 가림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헤헤!!!
이젠 우구리님의 글을 별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감동 ㅠㅠ

흠...향일암이라...............
하여튼 야사모님들을 잘 따라댕기고 볼일입니다^^
방방곡곡에 숨어있는 야생화 보물창고를 하나하나 알아나가는 것이 그어찌 즐겁지 않겠습니까?
우구리성님...아마도 2탄을 준비중이 아니신가 합니다^^
즐겁게 기다리겠습니다^^

由河님의 댓글

由河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는 몬산다카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구리님땀시.....
오~~~~~빠~~~~부대 맹글어서리 지가 회장하것심다........ㅋㅋㅋㅋㅋㅋㅋㅋ^.~

초이스님의 댓글

no_profile 초이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나저나 낮추어 볼라카이 을메나 에러바쓰까나...그 등치에...
걱정인 것은 발 밑에 작은 꽃들이 얼마나 떨었을까~~ 하는...

只康님의 댓글

只康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 잠깐이라메,,거 독수리 라메 뭔 글을 이리 길게도 쓰셨데요..
재미있습니다..글 ,,
그리고 수고하신마큼 우리 야사모의 마음을 즐거움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담에 포항 영덕 안동 으로 영북지부가 생기더라도 절~대 가시면 안됩니더~
우리의 보배 우구리님 화이팅,,내내 재밌게 사십시오,,

由河님의 댓글

由河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ㅋㅋㅋ....꽃미경님은 한 미모 하시니께 매니저 하이소....^^
우구리님 여의도 보내기 프로젝트! 캬~아...인자 퐝이 뜰썩거리것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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