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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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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조태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8건 조회 2,608회 작성일 04-03-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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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무사히치러고 돌아왔습니다 지금도 금방이라도 아버지가 전화할것같고 ... 마음이 그렇네요 병원에서 너무 고통스러워하셔서 어쩜 아버지를 잡고 있는게 좋은것만도 아니구나라는 불효스러운마음도 있었고... 딸로서 가족을 보는 마음은 이루 말로 할수없었습니다 개업을하는통에 병원비한번못내는 오빠심정은 얼마나절절했어며 아버지따라죽겠다고 물한모금안마시는 내어머니를 지켜보며 혼인 날잡아두고 아버지없이 결혼해야하는 내남동생.. 아버지는 모든중심을 저에게 맞추어셨던지... 어머니에게는 아직은 따라오지말라고.. 지금가면은 옥이가 친정이 없다고.. 늘 상윤이라고 큰아이이름부러시던 아버지는 병원생활내두록 옥이라고 하시더군요 노랗게 변해가는 딸의 손을잡고 아프지말라고 ...미안하다고.. 옥아옥아 너무섭섭해하지말고 많이 울지도 말거라... 그게 마지막유언이였습니다 산사람은 산다고 했던가요.. 병원에서 간병할내두록  저역시 음식을 거의먹지않았는데 돌아가시고 병원에서 식사는 왜그리도 넘어가던지... 아버지의 영정은 울지말라면서 본인이 더많이 울고계시니... 눈이 하얗게 대지를 덮고 바람이 너무도 세차게불던날 내곁을 떠나신 아버지 너무너무 야속하고 허망하고.... 와주시고 글로써 명복을 빌어주신회원여러분 모두고맙습니다 혼자남아 너무 쓸쓸하실어머니 자주 찿아뵙고 잘모시고요 간병한다고 우리애들 봐주신 우리시어머니 며느리걱정에 태산같으신 시아버님 전부들 잘모시고 시아버님을 아버지같이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뿌게 살께요 모두 고맙습니다 마음주신모든분들 잊지않을께요....

댓글목록

설앵초님의 댓글

no_profile 설앵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옥님..
죄송합니다.
한 동네인 대구에 살면서도 조문을 못했네요.
태옥님..죄송합니다.....................몸 챙기시기를.

봉숭아님의 댓글

no_profile 봉숭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정아버님이 가 계시니 하늘이 친정처럼 더 가까이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저는 그랬거든요. 온가족이 아버님께 대한 따뜻한 기억을 공유하시며 더욱 화목하시기 빌께요. 홀로 남으신 어머님께서도 하루속히 기운채리시고 효도받으셔야지요

성명기님의 댓글

no_profile 성명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작년에 임종도 못한채 아버님을 여의었는데
말로 다할 수 없는 그 심정 이해가 갑니다.
모쪼록 기운을 내시고, 몸과 마음을 잘 추스르시길 빕니다.

커리어우먼님의 댓글

커리어우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버지와 가족을 생각하는 태옥님 마음에 가슴이 아립니다.
남은 사람들 잘 사는 게 돌아가신 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되네요.
힘내세요.

민들레님의 댓글

no_profile 민들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줄기가 뻐근하네요....지난 가을 친정아버지 가시는 길에 금빛햇살이 아주 따뜻하고 온화하였습니다..
더 잡아드리리도 못하고 ...
야속하더이다..산에서 내려오는길에 점심은 왜 그리 잘 넘어가는지...
태옥님 슬픔이 크셨겠습니다...좋은 곳으로 가시길 빌어 마지않습니다...

풀향기님의 댓글

no_profile 풀향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먹은 밥 중 가장 한스러운 밥이
마음이 완전히 합쳐졌다고 생각했던 하나밖에 없던 친구를
위암으로  뺐기고  땅에 묻히는 거 보고 몸부림쳐 울고나서
배가 고팠던지 산지기네서 차린 밥을 정신없이 퍼먹던 ...
그 본능만큼... 그 한 맺힌 본능이 기르치는  것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한마리 동믈임을 잊지않고...그 본능을 거름삼아 성인이 되신 분들도 계심을 잊지않고..

태옥님의 글에서 효심이 아름답게 꽃피는 걸 늘 보았습니다.
이제 아버님의 임종이 더 아름답게 승화시켜주시겠지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효심의 꽃향기 자주 보내주셔요.

찬찬찬(찬오 박)님의 댓글

no_profile 찬찬찬(찬오 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선생님 큰일을 치르면서  심신이 지쳐있을 것입니다.
맘 과 몸조리 잘하시기 바라오며...
조사에 마땋히 참석해야 하오나 사는게 먼지
이렇게 몇자로 대신합니다.

이충엽님의 댓글

no_profile 이충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태옥님!  아버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저세상에서 이제 편하게 계실겁니다.
기운내시고 남은 어른들께 더 잘하시리라 믿습니다.
힘내시고 파이팅!!!!

초이스님의 댓글

no_profile 초이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찌 이곳에 그 슬픈 마음을 글로 다 적을 수 있을까...
가시는 분을 고이 보내 드리는 것도 효도라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태옥님 스스로를 추스리는 일이네요.

우구리님의 댓글

no_profile 우구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승에 남아 있는자의 몫은  지금까지 보다는  열심히 주위를 더 아름답게 사랑하고 열심히 사시는것이 몫이라고 누군가 그러더군요..
그날 그토록 눈발이 성성하던것을 난 태옥님의 눈물이라꺼 생각되었습니다...
돌아와주셔서 기쁨니다..
또 악착같이 살아야되잖습니까???

꽃마리*님의 댓글

no_profile 꽃마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옥님! 눈물이 흐르네요.
잘 견디어 내시는 군요.
힘 내시고 홀로 남은 어머님께 아버님께 못 다 드린 효도,,,,듬뿍 하시길...

기운내시라는 말 밖에,,,할말이 없습니다.
기운 내십시오!!!

현호색님의 댓글

no_profile 현호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아가신 아버님께선 생전에 태옥님을 사랑스러워 하시듯 아마 하루빨리 정떼고
일상의 밝은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간절이 기원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뭏든 이젠 몸 추스리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다우리님의 댓글

no_profile 다우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옥님에게 힘을 내시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네요
이제 모두 산 사람의 몫입니다.
열심히 사시는 모습을 보시는게 아버님께서 바라는 길입니다.
태옥님부터 우선 건강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웃는 모습도 보고싶구요.
태옥님 화이팅!!!!

파드마님의 댓글

no_profile 파드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옥님 힘내세요...
열심히 살아가야 아버님도 기뻐하시고 어머니께도 힘이될수 있을겁니다
옆에 계시는 시부모님께 못다드린 효도 드리면서 기운내시고 활짝 웃는 모습 보고싶네요..
힘내세요~~~

꽃향유이미경님의 댓글

no_profile 꽃향유이미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옥님 어떻게 해요 앞으로 더 슬프고 더 힘들고 할텐데
안쓰러워 죽겠네요.
정말 미안해요 힘내란 소리 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정말 힘내요 태옥씨.

메아리님의 댓글

no_profile 메아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버님의 영정도 우시는듯이 보인 태옥님의 절절한 심정을 함께 느껴봅니다.
조태옥님, 당분간은 많이 아프시겠지만 산 사람은 그럴수록 더욱 힘을 내셔서 살아야만이 고인께 못다한 효도의 일부라도 해드리는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기운을 내십시요 !

홑잎쑥부쟁이님의 댓글

홑잎쑥부쟁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젠 아프지 않으시겠지요.
그래도 태옥씨는 보내드렸네요.
전 돌아가신줄도 몰랐습니다.
나중에 들은 소식이지만 긴 병마에 지친 아버지 생각에
이젠 아프지 않으시겠구나 했습니다.
태옥씨는 그래도 할일 다하셨네요.
전 아버지께서 유언으로 저에게 숨기라하셔서 돌아가신지도 몰랐습니다.
........................................
........................................
몇해후에 작은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가시기전 얼굴이라도 보고팟지만
아버지도 못보내드린 죄스러움에 그 방을 나오고 말았습니다.

태옥씨 더 많이 웃고 살아 갑시다.
우리네 부모님들께서 유언으로 바라시던 것이 잔아요.
전 건강히 웃고 살겁니다.
태옥씨도 화이팅!

밝은삶님의 댓글

no_profile 밝은삶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시는 분이나 보내시는 분이나 아쉼이 남기는 마찬가지이지요. 그러나 이세상은 고해 바다와 같은 나그네 인생길. 어쩌면 더 좋은 세상에 계실것이란 소망을 갖는다면 그 슬픔을 빨리 잊을 수 있을겁니다-

김남윤님의 댓글

no_profile 김남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아픕니다.
못다한 정, 효도를 홀로 남으신 어머님과 가족들에게 나누어 드리십시요.
그것이 망인이 되신 부친께서 바라는 바가 아닐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이슬초님의 댓글

no_profile 이슬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차타고 올라갈때 차창에 부딧치며 흘러내리는 빗방울이 태옥님 눈물같다고
생각햇는데.... 역시나 만나자 마자 얼마나 울던지 가슴아팠어요.
기운 차리고 다시 글을 접하니 다행이예요. 힘내요.!!

박기하님의 댓글

no_profile 박기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님 그리고 시부모님도 부모입니다.
아버님에게 못다한 효도 그분들에게 다 하십시요.
그리고 자주 찾아뵙구요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와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 바랍니다.

박 윤주님의 댓글

no_profile 박 윤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밝은 태옥씨~~
옆에서 많이 힘드셨죠?
아버님도 어머님도 태옥씨처럼 든든한 딸을 두신걸 자랑스러워 하실거에요.
힘내시고 앞으로도 용기 잃지마세요~~~

얼레지님의 댓글

얼레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힘내세요...
태옥님 건강도 걱정됩니다...
어여 몸 추스리시고요...

길풀님의 댓글

길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태옥님,
마음고생이 그만 하셨겠습니다.
모쪼록 잘 추스리시고 힘 내십시오.

참꽃님의 댓글

no_profile 참꽃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일 치루고,
그래도 마음추스려 이렇게 글 올리니, 역시 태옥씨 답네.
너른벌판님 말씀처럼, 태옥씨가 잘사는게 효도라고 생각해.
건강 조심하고, 앞으로도  태옥씨가 할일이 많으니, 속히 기운차리시길...

추창호님의 댓글

no_profile 추창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옥님 많이 서운하지요. 지금은 잘 모르실 겁니다.
집안에 대소사가 생겨 아버지 역활을 대신 할때는  더욱 그리워 진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달님의 댓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태옥님....뭐라 위로를 드려야 될지 모르겠군요.
태옥씨가 건강해야  집안 식구들이랑 친정어머니 시부모님 잘 모시죠..
힘내시길~~

꽃향기님의 댓글

no_profile 꽃향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옥님..
큰일 치르면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갑니다.
아버님이 마지막까지  주셨던 그 사랑을 생각하며 항상 씩씩하게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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