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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다녀왔습니다. 시골낭군님 우리향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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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758회 작성일 04-04-0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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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이 너무 보고 싶었지만 정선까지는 자신이 없어 고민만 하던 중 시골낭군님이 결단을 내리도록 도와 주셔서 잘 다녀왔습니다. 자신감도 생겼고 이제 어디든 혼자라도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초행길에 대한 두려움으로 혼자 가는 것보다 의지가 될 것 같아 엄지+1 딸아이를 설득해서 간식을 잔뜩 차에 싣고 아침 일찍 출발~ 정선으로 가던 중 우리향기님이 아침에 게시판 글을 보셨다고 전화를 주셔서 정선가는 길목에 사신다며 꼭 들렀다 가라 하셔서 향기님 댁에 들렀다가 차 한잔 마시고(차 이름을 까먹었네^.^) 우리 향기님이 정선까지 안내하셔서 시골낭군님과 합류. 멋쟁이 동강할미꽃을 원없이 보고 찍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 바위틈에만 있었어요. 낭군님은 해가 별로 없는 날이어서 활짝 핀 것이 별로 없어 안타까워 하셨지만 전 대만족이었습니다. 멀리서 온 것을 눈치채셨는지 주욱 둘러보고 돌아 나오는 시간에 잠시 해님이 나오시고 활짝 핀 할미꽃도 실컷 찍었어요. 할미꽃은 해님을 좋아해서 해가 쨍하고 떠야 꽃을 활짝 피운다고 하네요. 돌단풍도 어찌나 많이 피었던지... 너무 높이 있는 할미때문에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되뇌이며 망원으로도 당겨보았지만 맘에 드는 사진은 ??? 낭군님이 밀어 주셔서(어딜?) 높은 곳까지 올라가 사진도 찍고 또 내려올때는 우리향기님이 미끌어지지 않도록 배려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또 산괴불주머니, 산자고, 대극(?), 제비꽃, 광대나물, 몇 종류의 현호색 사진도 두대의 카메라로 실컷 찍긴 찍었는데 ... 우리끼리만 알기로 한 그 사진 잘 간직할게요. 호호. 구리에서 235KM 3시간 거리에 초행길이었으나 140KM로 달려 잘 다녀왔습니다. 아침 7시 30분에 출발하여 저녁 8시에 집에 도착 시골낭군님 우리향기님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좋은 구경 많이 하고 한 수 배웠습니다. 낭군님~ 곤드레 비빔밥은요 정선과 딱 어울리는 음식인 것 같아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콧등치기 국수(제겐 볼치기 국수였지요...)도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 거예요. 엄지+1 민경이의 왕성한 식욕때문에 낭군님 놀라셨죠? 집으로 가던 중 2시간 자다가 1시간 전에 깨어 엄마 팔도 주물러 주고 간식도 먹여주고... 또 지도를 보며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도 익히고 정선, 속사, 장평, 문막, 호법, 곤지암... 지명을 읽으며 지도 공부도 했습니다. 화장실 핑계삼아 휴게소도 갔었죠 후후. 우리 향기님 다음 번에 펜션에 다시 놀러갈게요. 펜션 안에 토방은 참 멋진 아이디어신것 같아요. 여러분~ 토자기 굽는 가마 모양 아니 불가마 찜질방 가보신 분은 아시죠 가마 모양의 토방이 펜션 안에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멋졌어요. 참 다음 번에 기회가 되면 오대산쪽도 안내해 주실거죠? 행복한 토요일이었습니다. 야사모 회원님들 연휴 잘 보내세요~~

댓글목록

임 윤희님의 댓글

no_profile 임 윤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 하세요 저는 이번에 야사모 에 가입 한 사람입니다. 회원님들의 좋은글 재미있습니다, 첨 이라어떻게 활동하는지......?대전에서 혹 모임은 하는지..?    궁금한게 많군요..  좋은소식부탁드립니다.     

초이스님의 댓글

no_profile 초이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여행입니다.
홀로가도 외롭거나 쓸쓸하지 않는 여행, 야사모 회원이 있어 행복한...
저도 낼 집사람이랑 한 번 가볼랍니다.

우리향기님의 댓글

no_profile 우리향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엄지님 잘 도착하셨다니 제 마음도 가벼워집니다.
시골낭군님 고맙습니다. 활짝 피지않은 할미꽃이 더 환상적이었습니다.
시골 할머니처럼 다소곳이 고개를 숙인 할미꽃,
꽃몽우리 속에 우리 할머니의 따뜻한 정이 가득 담겨있을것 같아요.
연휴 기간이라 저희 집에 손님이 많아 뒷치닥거리하다 이제사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오대산 언제든지 오시라요.

얼레지님의 댓글

얼레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얼래???
두번째 꽃은 오늘 우덜도 가서 찍은 사진인거 같은디... ㅎ.ㅎ
구도가 쪼매 다르네요... ㅋㅋㅋ
암튼 오널 가서 존거 마이 보거 왓슴다... ^^

시골낭군님의 댓글

no_profile 시골낭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짧은 만남
항상 아쉬운 시간이였습니다. 무사이 잘 도착하셨다니 무엇보다 반가운 소리입니다.
날씨가 흐린 관계로 활짝핀 할미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넘 아쉬웠습니다.
전 오늘 강릉에 갔다가 지금 막 들어왔습니다.
오늘 많은 분들이 이곳을 오셨다가 가셨다는데
만나뵐 수 없어서 넘 아쉬운 하루가 되었네요

三岳山님의 댓글

三岳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잘 다녀 오셨다니 고맙습니다
지는 월요일 다시 사다리 함 타보러 갑니다요^^*
엉덩이 받쵸줄 만한 님이 없는 관계로
근디 우리향기님댁은 어디메쯤이신지요??

엄지님의 댓글

no_profile 엄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향기님 댁은 진부 IC 바로 전 속사 IC로 내려와 인제 이승복기념관 쪽 길로 3.5KM 쯤가다 오른쪽에 우리향기 펜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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