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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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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차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4건 조회 2,766회 작성일 04-09-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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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2년도 인도 남부 첸나이에서 출장근무하던 중 업무차 잠시 델리로 올라와서 델리호텔에서 며칠지내며 아침산책하다 우연히 저와 눈이 마주친 수선화과(?) 식물인데 너무 예뻤습니다. 이 중 새끼 하나가 비에 파헤쳐 이산가족이 됬더군요. 그래서 가련하기도 하고 어미가 예쁘기도 하여 비실한 새끼 한촉을 신문지에 둘둘말아 국내로 입양시켰습니다. 환경이 인도에 비해 열악해 아직까지 꽃은 못 피우고 가족만 10여촉 늘어났는데 며칠전에 처음으로 한 촉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제가 아끼는 보물중 하나인데 제 집에 있는 유일한 화초랍니다. 기억으로는 한 줄기에서 올라오다 끝에서 다시 우산살처럼 꽃가지가 십여개 퍼져 우산처럼 둥급니다. 볼륨도 대단하고..사진은 두개의 꽃봉오리가 맺혔습니다.

댓글목록

박준복님의 댓글

no_profile 박준복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 보기는 하지만 기염을 토하는 모습과 자태가 가희 추종을 불허할만하군요
부러운 부분입니다  12년만에 꽃 피우신거 축하합니다.

redzone님의 댓글

redzon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거미 백합도 차샘님의 정성에 앞 뒤발 다 들었나 봅니다...즐감입니다...

강남희님의 댓글

no_profile 강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년 12월에 인도네시아로 신혼여행 가서 많이 본 꽃이네요. 너무 예뻐서 사진도 찍어 왔는데........이름을 몰랐거든요. 여기서 거미백합이란 이름 만나니 무지 반가워요. 저도 키워보고 싶은데요. 제주도의 문주란도 좀 닮은 듯한 꽃 ^^

달님의 댓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랜 산고끝에 탄생한 녀석이군요. 축하드립니다.
줄줄이 식구가 늘어나면 저도 분양을 받고 싶어집니다.

배롱나무님의 댓글

배롱나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Hymenocallis 종류가 참 많네요.  의미는 아름다운 얇은막.
영문명은 대부분 Spider Lily(거미백합) 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바다수선 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하여간 서인도가 원산지로 되어있고 여름에 꽃이 핀다합니다.

자료를 보니 다른나라에서는 판매도 많이하고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데, 우리나라는  남산식물원등 몇몇 식물원에서만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태국 방콕 거리에서 많이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조태옥님의 댓글

no_profile 조태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케그리오래키웠데요~
지가 젤루 오래키운건
효효효
청저러10년키운거요^^
축하드려용^^
집에 일찍들어가시겠네요^^

배롱나무님의 댓글

배롱나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나무가 아닌 풀이 집안에서 12년 이상 살다가 천신만고끝에 꽃을 피운다는 자체가 신비합니다. 경사를 축하합니다.
3000년만에 꽃을 피운다는 불교에서 얘기하는 우담바라꽃 같지는 않고 꽃 이름이 무척 궁금합니다.
며칠전에는 촌에서 흔하게 보았던 고구마 꽃이 피었다고 난리더만, 이 꽃은 꽃잎이 참 특이하네요. 

SunOckPark님의 댓글

no_profile SunOckPar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나먼 이국땅으로 시집와 부대끼며 적응하다 이제는 이곳이 살만하다고 느꼈나 보네요.
드디어 마음을 다잡고 꽃을 피운 갸륵함,  그리고 그동안 사랑을 쏟으신 차샘, 모두 대단합니다.

강바람님의 댓글

강바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와, 대단한 사랑, 환상적인 인내, 멋진 꽃입니다.
아가들 많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차동주님의 댓글

no_profile 차동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후들어 한송이 마져 피웠습니다. 향기도 대단하여 집안에 가득입니다..^^
올 겨울에 새끼들이 생기면 분양해 드리겠습니다...^^

랑랑아빠님의 댓글

no_profile 랑랑아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회원님들과 더불어 축하드립니다.
저는 몇년전 추운 겨울에 저의 둘째랑이와 동갑인 제주도 문주란을 집베란다에서 동사시킨 안타까운 기억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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