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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천지 비까리인것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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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우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1,461회 작성일 04-03-0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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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글써노쿠 댓글 많이 안달리몬 전 쩍 팔려 죽심데이...ㅋㅋ그래도 열분들이 읽어주시고 재미를 느끼시몬 어설푼 내 사진찍는 실력보담 더 즐거워 하실것 같아서...저도 열쉼히 수전찡도 없애고  꽃의 내면과,그리고 그들과 야그할 수준정도에서 진짜로 사진 참하게 찍겠습니다. 그러니 아즉 사징끼는 괜찮은데 우째 실력이 글노 이카시몬 전 과감히 야사모 탈퇴(?)합니데이...자꾸 꽃들을 보뉘..적당히 이 세상에 물들어있는 내 자신이 서글퍼 집니다.... 천지 비까리,,,이 표현이 적당한것 같습니다...지뢰밭같은 데서는 작은 발이 좋습니다..저도 발은 작습니다...韱韱玉足이라고 들어나 보셨나 멀라....근뒤 문제는 저의 무게였습니다...근 0.1톤이나 되는 곰같은 넘이 밟아되니깐 지뢰는 밟지 않았으나 주위의 흙까정 같이 깊은 골를 파는 거 였슴돠...글타꺼 발두개를 공중에다 둘수는 음꺼...움직일때마다 온 넝쿨과 잡풀이 부솨지는 소리는 들리지...밑에 꽃들은 사시나무 떨듯이 떨쥐..햐이갸...이럴수가... 전 있는 내공을 다모아 축찌법을 사용할수 밖에 ...전 이돌 저돌 침강이 되지 않을장소만 골라서 밟았습니다...가능한 꽃찍을때는 등분포 하중이 고루 지구에 전달 될수 있도록 최대한 겹살을 땅바닥에 밀착시키는 고도의 무공력을 발휘하였습니다...ㅋㅋㅋ  나중에 꽃들이 그카데욤..야 이촌넘아...비껴가는거이 좋은데 햇빛 쩜 가리지마..였슴돠....흐흑...먄먄... 좌측계곡에서는 약 70컷을 찍은것 같았습니다...근뒤 나중에 보뉘..하이고 지랄문디..이걸 사진이라꺼 찍었나 싶심돠..지강님 사모님하거 못난이 하거 방구우에 앉아서 무씬 야그가 그리 재미나는지..연신 웃어 됩니다....어디 곗돈 떼였다가 암 생각음시 되받은 표정들입니다.. 그 표정을 놓칠 사람들이 아니져....지강님,자윤님 카메라에 여지 음시 다 담겨져 나왔네욤.. 아지메들 신랑 잘 만나서 호강 하는줄 아슈......느히히히히~~~~~ 다시 내려와서 우측으로 이동 했심다..이번에는 자윤님게서 소상히 설명도 해주시고 지뢰를 밟지 말라꺼 신신당부를 하십니다.밟지는 안ㄹ치만 뭉게질까봐 전 걱정입니다...다시 올라가보니 좌측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워메 일케 많을 수가...근데 꼼지락 거리고 있는 뜬님을 만나습니다...워메 방가방가...ㅋㅋ...뜬님도 군락지에 아애 얼굴을 묻어노쿠 계십니다...망원렌쯔를 바꿔가면 일로절로찍고 난리입니다...그사이 난 또 그 덤불에 걸려서 올가미에 걸린 곰 처럼 허어적 거립니다..못난에이..이거쫌 빼도고...그러중 누군가이시든가..우에 못난이가 뭐꼬? 일케 말쌈하십디다...그래서 코흘릴쩍 하도  못생겨서 글심다 이케 떠니..아니 그럼 옛날 어릴쩍 부터 사귀었단 말잉교...ㅋㅋ 못난이가 대번에 대꿀 합니다...키워서 잡아 묵았짜닝교..으윽.. 졸찌에 전부 키득키득 웃어 제끼십니다...사실 키워서 잡아 묵었거든요...(표현이 19세 이하 읽지 못하는 건가 ..??) 50여컷을 더 찍고 내려 왔습니다...점심시간을 훨씬 지나도 꽃에 취해 배고푼줄 몰랐거든요..안그럼 으슥한데 몰아가서 다뜯어 무가슬 꺼인뒤..흐~~~ 슬금슬금 관광객들 틈에 끼어서 점심 예약집으로 갔습니다...중간에 계곡에 동백숲이 보이자 뜬님은 망원렌쯔를 저인테 맞겨노쿠 계곡으로 살아졌심다..억울하게 박격포대 2개를 들고서리 밥 무거러 갔쪄..근뒤..손님들이 꽉차서 제자리는 음는 거입니다...그래서  바깥에 자리를잡고 앉았습니다...지강님 부부,민초님 부부,저희부부,승환님.글고 호남지부에 ..이름이 기억이 되지 않습니다..죄송...자윤님께서 와따리가따리 챙기시느라꺼 정신 음심다...그집에서는 갓짐치를 관광객들에게 팔고 있었습니다..지가 워낙 조선토종 음슥들을 좋아해서리..침을 꿀떡 삼키는 중이었슴돠...지강님 사모님께서 억 맛보기 막걸리도주네 이카시길레..전 쭐래쭐래가서 막걸리(동동주 였슴돠)한잔 지가 따라서 묵꺼...갓 짐치 한입 맛보고 그래왔짜닝교..헤헤..민초님게서 제가 먹는걸 보시고는 동동주를 시키십니다  근데 재고가 바닥 났다카네욤..부지런한 민초님께서 가게에 가셔서 두병이나 구해 오셨지 멉니까...커다란 비빔사발에다 붓고 나누어 마셨심다..캬..쥑여주는 맛...난 술 절때 안 끊을 꼬얌... 두두두루 한잔씩 나누어 드시고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승환님께서 커피 뽑으러간 사이 저희는 장비 챙겨서 향일암으로 올라갔심다.. 급경사를 헉헉 ...암자에 도착하뉘 햐~~ 경치 함 죽여주는구만...이런데서 도 닦으면 전 기냥 경치네 취해서 아무것도 안할것 같았습니다...근데 돌방구 사이로 헤쳐가야하는 이 덩치의 괴로움이란...당연 일방통행 이었슴돠...잘못하면 찡겨서 오도가도 못할뻔 했심다...그사이 울 두먹님과 여러분들은 돌틈사이핀 콩짜개를 발견하고는 연팡 사진들을 찍으십니다..어디가모 야사모 회원 아니랄까봐...ㅋㅋ..전 부부사진 한판 박고는 내려 왔습니다 마침 두먹님이 지나가시다가 한판 확실히 박아 주셨구욤....내려 오면서 갓짐치 한박스를 구입혀서 털래털래 주차장으로 내려 왔심다..모두 모여서 한분한분 인사들을 나누시고 호남지부에서 갓 짐치 한박스씩을 저희들에게 선물을 주셨습니다...영남지부에서는 우단동자 힌화분씩을 이별 징표로 나누어 가진 다음 기념촬영도 하거 헤어졌심다...넉넉하게 웃음으로 환대하고 안내해주신 호남지부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충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가자 퐝으로..아마 제가 젤로 먼저 출발 한것 같았습니다...어구야...돌산대교 입구에 오니 그냥 주차장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편도 1차선이 그많은 차량을 해결 할리는 음꺼...전 옆길로 빠져서 우에 빨리 가볼꺼라거 잔머리를 굴려 갔습니다만..결국 거기에도 밀리고 말았습니다..두어시간 몸을 쥐어 틀어가밍시렁 대교를 통과한후 고속도로 진입 쯔음에 오니깐 다우리님의 저놔로 밥무꺼 가자 였습니다..쌈밥집에 들러 저녁 한끼를 다시 모여 먹은후 남해 고속도로를 타고 달렸습니다만..함안 쯔음에 또 차가밀려서..흐흑... 결국 퐝 집에 도착은 새벽 1시 반이었습니다...주행거리 육백팔십육쩜육키로.... 그래도  바람꽃과 노루귀가 내가슴 어디엔가 선연히 자국이 남는  하루였슴돠...

댓글목록

달님의 댓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인자 봉께 섬잔대 님도 수월차이 목심이 질기십니다.  우째 안 띠아 쓰시는기
우구리님 하고 똑 같으신지......
그라고 지가 인자 생각항께
그날 우구리님 사진 찍으시는 폼이 과히 멋졌습니다....

아름드리님의 댓글

no_profile 아름드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덕분에 다시금 그때의 벅찬 감동이 되살아나는 듯합니다^^
그런데 혹시 글 짧아보이게 하시려고 스페이스바를 안 누르신거 아니에요?^^ㅋㅋ
띄워쓰기 했으면 엄청 긴 글이었을 테니까요^^
전 띄워쓰기 안하셔도 좋아요^^
오히려 금방 금방 글이 눈에 들어오니 좋으네요^^ㅎㅎㅎ

가림토님의 댓글

no_profile 가림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섬옥족.........쩝.....
저의 섬섬옥수를 욕되게하는 단어아닙니까.. 이거?^^;;

이제 우구리성님의 기막히고 기괴한 야생화사랑이 점입가경으로 펼쳐질 상황이군염.

참꽃님의 댓글

no_profile 참꽃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우구리님답게,  첨엔 댓글달게 살살 엄살(?)로 시작해서
혼자  컴터앞에서  키득거리는  이상한 사람  맨들고...ㅋㅋㅋ
재미난글 올리시느라 수고 하셨읍니다.
그날 발걸음 옮기시느라 진땀 좀 흘리신듯...

달님의 댓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헥헥~~
숨막히고, 덩치 큰 지는 이글 읽다가 죽는줄 알았심다.
어제 어지간히 띠아 쓰시라 케도 일케 부쳐 놓으믄 더 커 보인다 아잉교......
지발 스님 말씸마따나 스페이스바 좀 눈질라 감시느 쓰이소....

섬잔대님의 댓글

no_profile 섬잔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상 무쟈게 좁더이다. 맨날 보는 동네 언니부부를 향일암 좁은 바위굴 지나다가 만났으뉘...우덜 보담 30분정도 먼저 출발한 언니가 돌산대교 앞에서 꼼짝 몬하고 선지가 한참이라꼬 메시지 왔길래 수산자원박물관인가 뭔가 하는 곳 뒤에 있는 바닷가에서 바람 쬐끔 쐬고 돌산대교 1키로 전방쯤 되는 삼거리에서 시내버스랑 몇몇 전남 차들이 좌회전 하길래 아쏴 이거이 분명 지름길이다 하고 무조껀 따라 갔더뉘 대로로 나가는 길이 또 막혀 있더군요. 때마침 앞서 가던 땡크로리(작은 기름차)가 주택가 쪽으로 사정없이 핸들을 돌리기에 또 따라 갔습니다. 돌산대교 한 50미터 정도 앞이더군요. 남편의 순발력 만땅 섞인 잔머리 땜시 그 길은 어렵지 않게 지나 왔고 밤에 꼭 봐야 한다던 돌산대교의 조명빛은 증말 환상이던데 모다들 보셨겠죠...

초이스님의 댓글

no_profile 초이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푸로 글을 올리실제 엔터키를 좀 자주 두들기소~!
때로는 두번 연달아 치고요...글을 읽다보니 자~꼬 되돌이표에 걸려서 돌아가서리...
마지막 구절이 맘에 담깁니다.  바람꽃 노루귀가 가슴에 자국으로 남는...
 

只康님의 댓글

只康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참 ~ 두 아지메들 웃는거 참 내,,제가 사진설명할때 그랬자나요,,
하늘로 향한 우구리님 궁뎅이 보고 웃는거라꼬 말입니더,,

只康님의 댓글

只康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친구님 꽃수니님 동영상 못지 않지예~
이번에 알안건데요,, 우리영남지부에는 달님이 계시고 이렇게 우구리님이 또
일가견이 있으시네예..암튼 우리도 무쟈게 행복합니더~
우구리님 글쓰신다꼬 욕봤시미데이~
그리고요,,글중에 호남 그분은 제옆에 앉아계셨던 분 ,,정경해님었거든요,,담에 야무락지게 인사 땡겨보이소~

우구리님의 댓글

no_profile 우구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님,스님..나 핵겨 댕길때 뛰어쓰기 못해서 열나 변소청소 많이 했심데이....흐흐
글은 긴장하면서 봐야 한다는 원칙(?)땜에 그러니 양지하시길..흐~~

由河님의 댓글

由河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히히히히힣^^...........킥킥킥^^........
우구리님요!...완존히 갱상도 사투리가 표준화 되았심돠...ㅎㅎㅎ
초이스님 사투리에 배꼽을 쥡니당~~~ㅋㅋㅋ
큭~~^^ 초이스님 호흡조절 잘 하이소....숨 넘어 가실라~~~^^
2탄 쎄리 삐까리 잘 읽었심더...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역시 우구리님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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