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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그리고 파도

작성일 06-11-28 10:10 | 619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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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몹시도 많이 부는날
두 여자가 바다를 찾았다
여고시절 늘 붙어 다니던 세사람중
한 사람이 먼저 먼 길을 떠나
동해바다에 잠든지 오래....
비오는 날을 무척 좋아했던 그녀....
비 오는 날이면
커피향기에 취해 고운 미소을 짖던 그녀....
그날
높은 파도가 울부짖던 동해 바다에
집에서 준비해간 커피를 주었다.
돌아오던 길에 간간히 실비가 오고 있었다.

댓글목록 10

바다가 보이는 창 넓은 집에서 모임을 하기 위해
찾아간 그 바다가의 파도는 먼 바다에서 부터 오고 있었습니다
염분으로 부터 차를 보호하기 위해 바다가까지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자연의 힘을 다시 느낀 하루였습니다

참 .....
울동네 주전바다와 당사리바다(동네)에서 수목드라마 '눈의여왕' 이라 카던가 뭐라 카던데(연속극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촬영하고 있습니다  주전바다와 그 주위풍경은 화면에 이미 비쳤다 캅니다
다닐때 마다 아름답다고 느끼는데 이제 전국적으로 이름날 모양입니다 김혜수도 온다 카던데......

몇년전 2인전 끝내고 7번국도 따라 여행할때
동해 추암쪽에서 (로즈마리 와 또....있었는데 ) 드라마 촬영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쪼매 부러웠는데 그 드라마촬영을 울동네서 하고 있습니다
작은 호수님
아픈 추억이 있었네요. 
저 바다를 바라볼 때마다 친구가 생각나서 어떻게 해요.
우리들에게도 언젠가 그 길로 떠날 시간이 오겠죠.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가입시더....
모네의 정원님
참 좋은 곳에서 사시나 봐요.
제가 사는 곳도 나름대로 아름답고 예쁘다 생각했는데
드라마 촬영하고 있는 동네라카이 쪼매 부럽네요.^^
한 폭의 유화 같습니다.
등대와 철썩이는 파도 , 시퍼런 바다와 잿빛 하늘 수평선으로 양분된 구도 맘 한 구석에 찡한 감동을 줍니다.
친구를 그리는 마음만큼만이나 높게 파도가 높아보입니다.
수평선 위로 비치는 햇살은 산자들의 몫이겠지요..
깔끔하고 멋진 바다 즐감합니다..
제 친구 하나도 일찌기 양산 석계에 누워 있답니다. 문득 그 친구 생각이 나네요. 바다가 참 마음을 심란스럽게 합니다.
작은호수님...
호수님의 바다에 잠겨있는
수면위로 떠 오르지 못하는 이야기...
작은 고백처럼 들은 친구와의 추억
포말처럼 귓전에 와 부서지는 것들..
잘 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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