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풀
작성일 13-09-12 08:17
조회 690
댓글 18
추천수: 1
본문
Canon EOS 5D Mark III, F5.0, ISO-200, 1/640s, 0.00EV, 70mm, Flash not fired, 600 x 900, 2013:09:08 15:19:54
Canon EOS 5D Mark III, F5.0, ISO-200, 1/640s, 0.00EV, 70mm, Flash not fired, 900 x 600, 2013:09:08 15:19:42
Canon EOS 5D Mark III, F5.0, ISO-200, 1/400s, 0.00EV, 36mm, Flash not fired, 600 x 900, 2013:09:08 15:05:23
Canon EOS 5D Mark III, F5.0, ISO-200, 1/160s, 0.00EV, 70mm, Flash not fired, 600 x 900, 2013:09:08 15:18:56
Canon EOS 5D Mark III, F5.0, ISO-200, 1/160s, 0.00EV, 70mm, Flash not fired, 900 x 600, 2013:09:08 15:18:49
구름 몇 점
입에 문 채로
푸른 하늘 등에 업고
바람처럼 시들거나
구겨지지 않는
노래 부르며
숲의 문 차례로 열어젖히고
끝 보이지 않는 깊은 산 속으로
타박타박 걸어들어가
마음의 어둠
검은 밤처럼 던져 버리고
우수수
쏟아질 듯 열린
하늘벌 가득한 별들을
한 낫에 추수하여
아무도 갖지 못한
한 재산 일구어내는
―이인구님의 시"가을엔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요사이 부쩍 눈물이 많아 진듯 합니다.참 이상한 일 입니다.말라비틀어진 제 감성에도 이렁거도 있나하고
스스로 의심 해봅니다..가령..예를 들면..드라마에 약각 감동적이거나 인간적인 장면이 나올때..책을 읽다가
공감대가 이루어지면 자동으로다가 눈물이 그렁거립니다.. ㅈ ㅣ 랄같은 병에 걸린게 틀림이 없습니다
저를 잘 아는 후배넘인테 술한잔 들어간 김에 최근 감성의 극단적인(?) 변화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결론적으로 제가 다시 사춘기(?)혹은 라고 합니다...ㅋㅋ 아이저아라..
뭐 어쨋튼 뭐라 캐도 좋습니다만...가끔 쪽팔리지만 않는다면..
이 가늘고 여린 몸으로다가 세상에 대하여 더 착해졌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18
드라마 볼 때 외엔 이젠 눈물이 거의 없는데...........^^
회춘하나 봅니다^^ㅎㅎ
회춘하나 봅니다^^ㅎㅎ
하~! ........ 오이풀을 환상으로 담으셨습니다.
오이풀 즐감하구 갑니다.
마음에 양식도 담아가구여..
마음에 양식도 담아가구여..
따먹어야 할 오디처럼....
풍성하게 담으셨네요~^^
풍성하게 담으셨네요~^^
왜 오이풀이라고 하는지, ...
오이 향이 날까요?
오이 향이 날까요?
잎을 비비면 오이향이 납니다.
그래서 오이풀이랍니다.
그래서 오이풀이랍니다.
사추기~~
이런 병증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 듣기는 했는데....
우굴님이 그런 중병(!)에 걸리신 줄이야....
그래도 덕분에 제 감성도 말랑말랑해 졌습니다. 잠깐!!!
이런 병증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 듣기는 했는데....
우굴님이 그런 중병(!)에 걸리신 줄이야....
그래도 덕분에 제 감성도 말랑말랑해 졌습니다. 잠깐!!!
오이풀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셨습니다.
헉~~
이런무더기를 오셔오시다니,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이런무더기를 오셔오시다니,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여기 저기 피어있는 아이들
다 한군데 모아두셨구려..ㅋㅋ
다 한군데 모아두셨구려..ㅋㅋ
오이풀풍년이네요 군락지를 만나시다니 복받으시었네요.
캐는사람도있더구만유 약이라나 뿌리가~~에궁
캐는사람도있더구만유 약이라나 뿌리가~~에궁
우구리님이 요즘 사춘기가..... ㅋㅋㅋ
담기 어려운 오이풀을 이렇게 멋지게..........
늘 감성 충만한 우구리님이십니다.^^
늘 감성 충만한 우구리님이십니다.^^
우굴님의 여리여리한 감성이 묻어나는군요.
가을타지 마시고 풍성하게 맞이하세요.
가을타지 마시고 풍성하게 맞이하세요.
오이풀 감사히 봅니다
오이풀로 예술을 하고 오셨군요
멋집니다
멋집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오이풀과 이인구님의 시한수에 스르르 눈을 감아봅니다~
오이풀과 완죤이 한판 뜨사고 오셨네요 즐감 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