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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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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설용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364회 작성일 17-05-29 18:12

본문


제가 충격적으로 재미 있게 읽기 시작했고

자세히 읽고 싶어서 독후감을 쓰려 했지만, 책을 잠 자리 들어서 띄엄띄엄 읽는 지라 

신문 검색해서 올립니다. 


…사람의 인체 에는 인체 세포보다  10배 많은 미생물이 존재하며 그 미생물이 사람의 생각과 건강을 지배하며..

대부분의 미생물이 사는 장 건강이 아주 중요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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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섭취 줄어든 식습관으로 섬유소 먹고 사는 미생물 붕괴… 암·당뇨·비만 등 질병 유발
건강한 사람의 장내 세균, 관절염·설사병 치료 효과 있어


1.jpg




10퍼센트 인간

앨러나 콜렌 지음|조은영 옮김
시공사 | 480쪽|22000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는 저서 '이기적 유전자'에서 "인간이란 이기적인 유전자를 보존하기 위해 프로그램을한 생존 기계에 지나지 않는다"고 썼다. 그런데인간이 보존하려고 애를 쓰는 유전자는 누구의 것일까. 영국의 진화생물학자 앨러나 콜렌 박사에 따르면인간이란 미생물을 보존하기 위한 생존 기계일지 모른다. 사람 몸에는100조 개가 넘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가산다. 인체 세포의 10배나 되는 엄청난 수다. 저자는 우리 몸에서 10%에 불과한 인간이 절대 다수인 미생물과어떻게 살아왔는지, 또 다 같이 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인간과 미생물은 공생(共生) 관계에 있다. 과학자들은 오늘날 인간의 몸은 20만년 전 아프리카 사바나에 살던조상의 몸과 거의 같다고 본다. 당시 인간은 대부분 채식을 했다. 이때부터장내 세균은 인간이 먹은 식물의 소화를 돕고 대신 영양분을 얻고 살았다. 인간에게는 식물의 섬유소를분해하는 효소가 10여 개에 불과하지만 장내 세균은 수천 개나 된다.

평화롭던 공생이 깨진 것은 인간 탓이다. 콜렌 박사는 서구식 식단을 주범으로 지목했다. 현대인이 육식을 늘리면서 채식을 통한 섬유소 섭취가 줄었다. 당장섬유소를 먹고 사는 장내 세균이 타격을 입었다. 파트너가 무너지자 인간도 바로 피해를 봤다. 과학자들은 암이나 당뇨, 비만이 몸에 이로운 장내 세균 군집이 붕괴하고해로운 장내 세균이 득세하면서 발생한다는 증거를 잇달아 찾아냈다. '사이언스'지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2013 10대 과학 뉴스'의 하나로 꼽았다.자폐증이나 우울증도 장내 세균의 균형이 무너져 일어난다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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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미생물로 가득한 얼굴을 마주보고 있는 가상도. 우리 몸에는 인체 세포보다 10배나 많은미생물이 산다. /네이처 제공

항생제 남용은 현대병이란 불길에 기름을 부은 것과 같다. 콜렌박사는 자폐증에 걸린 앤드루라는 아이를 소개했다. 앤드루의 어머니는 항생제 치료 중 아이가 갑자기 자폐증상을 얻게 된 데 의심을 품었다. 직접 논문을 뒤져가며 연구한 끝에 항생제가 몸에 좋은 장내 세균을다 죽여 버리고 그 자리를 신경독소를 분비하는 세균이 차지했다는 주장을 했다. 그의 가설은 사실로 드러났다.

어쩌면 오늘날 인간은 미생물의 결핍을 천형(天刑)처럼안고 태어난다고도 볼 수 있다. 콜렌 박사는 출산과 수유 형태의 변화도 우리 몸의 미생물 붕괴에 한몫했다고설명했다. 우리 몸의 미생물은 대부분 대물림된 것이다. 태아는출산 과정에서 산도(産道)를 지나가면서 어머니의 몸에 있는미생물을 물려받는다. 현대인은 이 길도 막았다. 남미에서는제왕절개로 태어나는 아기가 50%에 이른다고 한다. 어머니의미생물은 모유를 통해서도 아기에게 전해진다. 분유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 안에 깃들여 사는 미생물을 되살리면 질병을 치료할 수 있지않을까. 과학자들은 체내 미생물의 유전자를 모두 분석하는 '인간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인간의 유전자를 완전해독한 게놈프로젝트에 이은 '2의 게놈프로젝트'로 불린다. 제약업계도 체내 미생물을 신약의 보고(寶庫)로 주목하고 있다. 미국화이자는 900명의 장내 세균을 분석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미국의존슨앤드존슨도 바이오벤처와 장내 세균을 이용한 감염성 장염과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콜렌 박사에 따르면 미생물 덕분에 똥도 약이 된다. 건강한 사람의 대변에서 장내 세균을추출해 환자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2013년 클로스트리듐 디피실균()에 의한 치명적 설사병을 대변에서 추출한 장내 세균을 이식해 치료
했다는 연구 결과가나왔다. 다발성 경화증과 류머티즘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는 초기 연구성과가 나왔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현재 클로스트리듐 감염증에 대해서만 장내세균 이식을 승인했지만, 과학자들은 약이 아닌 수혈과 같은 조직 이식으로 인정해 널리 보급해야 한다고주장한다. 우리 안의 작은 동반자가 뒤늦게 인간이 건넨 손을 잡아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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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간 야사모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려고

일기 같은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설용화님의 댓글

설용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20/2016022000091.html

요즈음 장건강이 중요하다는 서적들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에 책들이 하는 이야기 중에는
기뿜을 주는 호르몬도 뇌가 아닌 장에서 70%를 준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쌀보리가 엄청 좋다 하고, 올리고당.. 등
장에 좋은 식품들이 많이 뜨고 있고요
섬유질도 건강에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설용화님의 댓글

설용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의 유튜브는 술에 잔득 취해서
친구에 직장 사람들과(예식장 사진 찍는) 놀고 있는데
26살 먹은 아가씨가 끼어 들어 같이 놀고 있습니다.^^

샘터돌이님의 댓글

no_profile 샘터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도서관에서 책을 보다가
잠시 써핑하다 설~님을 글을 보구 참으루 반갑고 기쁨다
항상 건강하시구 행복하시길 기도하고 간절한 맘으로 기도합니다^^

옥가실님의 댓글

no_profile 옥가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용화님은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시네요
가설 같은 이야기지만 과학적근거가 정립되어 간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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